연구실에서 시장까지 완주…현대차 정몽구 재단 ‘그린 소사이어티’ 특허·MOU·고용 모두 급증

정부출연연구소도 창업 도전...Lab to Society 철학으로 사업화 성공률 획기적 개선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추진 중인 기후테크 사회혁신 프로젝트 그린 소사이어티가 드디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3년 사업 착수 이후 불과 2년 만에 특허출원 2.3배(28→65건), 사업화 협력업체 6배(5→30개소), 신규고용 14배(3→42명) 폭증이라는 트리플 성장을 달성했습니다.

참여 연구원도 48명에서 93명으로 거의 두 배 확대되며, 연구역량과 일자리 창출이 동시에 실현되고 있습니다.

오는 11월 27일 서울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열리는 C-Tech Fair 2025에는 현대차, SK, 롯데 등 20개 주요 투자기관이 참여해 9개 연구팀과 1:1 매칭을 진행합니다. 이 행사는 정부 R&D의 한계를 보완하는 민관 협력 모델의 확산 가능성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그린소사이어티
▲그린 소사이어티 R&D 및 사업화 내실 성과 (2023 vs 2025) ©그리니엄

 

연구실에서 시장까지…’Lab to Society’ 기후테크 실험실

그린 소사이어티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3년 연구 및 사업화 지원을 통해 운영하는 기후테크 혁신 생태계 구축 프로그램입니다.

일회성 연구비 지원에 그치지 않고 기술개발부터 창업, 실증, 시장 진입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것으로 기획되었습니다. 국가녹색기술연구소와 고려대학교 첨단기술비즈니스학과 등 전문기관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가녹색기술연구소가 공개한 성과지표에서 2년간의 뚜렷한 성장세가 확인됩니다. 논문 게재는 2023년 9월 10건에서 2024년 16건, 2025년 25건으로 2.5배 증가했고, 특허출원은 33건에서 60건, 65건으로 거의 2배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더 주목할 점은 13건의 기술이 실제 현장 수요를 반영해 개발되면서, 기술수요처와의 협의가 2025년 29건까지 급증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린 소사이어티에 참여하는 9개 연구팀은 각자 차별화된 기후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블루카본은 인공산호 고분자를 활용한 자발적 해양 탄소 포집 기술을, 오정리질리언스는 산불·산사태 기후재해 예방을 위한 진단모델 및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토양 복원 분야에서는 코드오브네이처가 이끼 포자 인공 배양 기술을, 휴젝트는 에너지 트리를 활용한 도심친화형 에너지 도시림 조성 기술을 개발 중입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한국그리드포밍이 재생에너지 급증에 따른 전력망 불안정성을 해결하는 직렬형 그리드포밍 태양광 인버터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정부출연연구원들의 참여도 눈에 띕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DLE 방식의 탄소중립형 차세대 리튬 농축기술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탄소중립 바이오항공유 생산 기술을 개발 중입니다.

선쉬프트(Cernshift)는 수소 고순도화를 위한 차세대 중공사막 개발에, 에코하이드로(Ecohydro Team)는 초고효율 그린수소 생산용 나노촉매 합성 기술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들 정부출연연구원 팀들의 가장 큰 차별점은 기술 개발 단계를 넘어 실질적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점입니다. 전통적인 정부출연연구가 기술 검증에서 마무리되는 것과 달리, 그린 소사이어티는 ‘Lab to Society’ 철학 하에 연구실 기술을 시장에서 통하는 제품과 서비스로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실제로 MOU 체결은 4건에서 25건으로, 투자의향서 확보는 2건에서 16건으로 각각 6배, 8배 증가해 연구성과의 상업적 가치가 시장에서 구체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가이드라인 개발 및 인증도 0건에서 15건으로 늘어나 기술 표준화와 시장 진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투자유치 및 정부지원사업 선정 6건까지 더해져 기존 지원체계와의 시너지 효과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그린소사이어티
▲그린 소사이어티 C-Tech Fair 27일 개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오는 27일 열리는 그린 소사이어티 Chapter II: C-Tech Fair 2025에는 현대차 제로원, SK에코플렌트, 롯데벤처스 등 10개 CVC(기업형 벤처캐피탈)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스파크랩 등 10개 VC(벤처캐피탈), 총 20개 투자기관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각 연구팀은 3라운드에 걸친 1:1 집중 투자상담을 통해 투자기관과 직접 만나 구체적 사업화 계획을 논의합니다. 정무성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서경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심의국장, 서영태 기후에너지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 등 기후테크 생태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민관 협력의 기후테크 혁신 방안을 함께 모색합니다.

정부 주도 R&D의 사업화 성공률이 33.5% 미만에 그치는 현실에서, 그린 소사이어티는 연구자 중심의 민관 협력 사업화 지원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허출원 2.3배, 신규고용 14배 증가라는 구체적 성과가 이를 뒷받침합니다. 3차년도 진입을 앞둔 이 프로젝트는 9개 연구팀을 통해 글로벌 기후테크 시장에서 한국 연구자들의 주도적 역할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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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 그린 소사이어티, 그리니엄 공동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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