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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 기후·환경

COP26에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약 한달 뒤인 11월 1일(현지시각). 영국 글래스고에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이 개최될 예정입니다. 조금이라도 지구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COP26이 왜 중요한지 아실텐데요.
보통 ‘캅’으로 불리는 COP는 ‘Conference of the Parties’의 약자로, 우리말로 ‘당사국 총회’라 불리죠. COP는 유엔을 중심으로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등 전 세계적 차원에서 기후 문제를 논의하는 각국 정상들이 모이는 연례 회의를 말하는데요. 대부분의 유엔 회원국,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국제기구, 팔레스타인과 쿡 제도 등이 서명국이며, 교황청은 참관국으로 참여해 사실상 지구촌 모든 국가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최근 기후변화가 얼마나 심각한지. 그리고 모든 국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가늠할 수 있는데요.
허나,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설정 방법부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각국의 목표가 상이한데요. 이행사항 측정방법과 투명성 있는 보고,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상향, 개발도상국 기후변화 대응 지원자금 등에 대해 여전히 이견이 있는 상황입니다. 파리협정 목표달성을 위해 해결되지 못한 안건들이 현재 산더미만큼 쌓여있는 상황이지만 각국 지도자와 환경단체 그리고 과학자 등이 COP26에 매우 높은 관심과 기대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기후·환경, 문화

스포츠계도 ‘탄소중립’ 바람 확산 중!

지난 9월 19일 일요일(현지시각), 영국 프리미어리그 구단 토트넘과 첼시가 경기를 치뤘는데요. 이날 경기는 3골을 넣은 첼시의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경기 결과를 떠나 이날 경기는 세계 최초로 탄소배출량 제로(0) 경기로 치러졌단 점에서 매우 의미 있었는데요. 요. 이에 스포츠 부문도 기후행동을 장려하기 위해 ‘스포츠 기후행동 프레임워크(Sports for Climate Action Framework)’를 마련했습니다. 이는 파리협정 목표에 따라 스포츠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의 측정·감축·보고활동 및 검증을 통해 정확성과 투명한 체계를 갖추고, 지구촌 기후행동을 위해 스포츠를 활용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하는 것이죠. 변화가 절실한 상황에서 최근 스포츠계도 탄소중립에 동참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기후리더십이란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좋은 귀감이 된 사례, 여러분과 나누고자 준비했습니다.

기후테크, 산업

튤립 모양 풍력발전기? 디자인과 혁신을 입힌 풍력발전기 모음!

풍력발전기는 보통 30층 빌딩 정도 높이. 거대한 날개가 돌며 만드는 진동과 소음으로 인해 지역주민이 꺼릴뿐더러, 새들이 부딪혀 죽어가는 것이 계속 문제로 제기돼 왔죠. 여기에 풍력발전기를 설치할 부지 부족 문제도 얽히며, 전통적 풍력발전기 디자인을 바꾸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기후테크, 산업

땅을 살리는 천연퇴비, 오줌에 있다?!

건강한 성인의 하루 소변량은 1~1.5리터 사이, 보통 한 번 화장실에서 300ml를 배출하는데요. 변기 물을 내리면, 오줌은 정화조를 거쳐 하수처리장으로 흘러갑니다. 전 세계 인구가 배출하는 소변량이 어림잡아 하루 105억 리터에 이른다는 말도 있는데요.
스웨덴의 ‘세니테이션360(Sanitation360)’이란 회사는 소변을 고체퇴비로 바꾸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단 사실!

기후·환경, 산업

지구에 무해한 식단? 해산물에서 시작!

지난 5월, 유엔영양기구(UN Nutrition),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유엔식량계획(WFP) 소속 전문가들이 유엔의 토론 논문인 ‘지속가능한 건강한 식단에서 수산물의 역할(The Role of Aquatic loss and Waste in the Sustainable Healthy Diets)’을 발표했습니다. 해당 논문은 수년간의 연구 결과, 수산물이 건강을 위한 핵심 영양소 제공의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식품 시스템 구축에 필수불가결한 요소임을 공고히 했죠.
지속가능한 수산물의 대중화를 위해 국제연구기관 월드 피시(World Fish)의 개러스 존스톤박사는 각국의 정책가들이 세 가지 목표를 설정해야 할 것을 조언합니다. 수산물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고, 수산물의 안정성과 건강상 이점에 대해 알리며,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수산업을 유지하기 위해 수산물의 잠재력을 끌어낼 것을 권장했다고.

기후·환경, 정책

탄소중립기본법 국회 통과…세계 14번째 법제화

지난달 31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이하 탄소중립기본법)’이 국회를 통과했는데요. 이는 전 세계에서 14번째로 2050 탄소중립 이행을 법제화한 것으로, 탄소중립을 위해 경제와 사회 전환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고.
이번 법은 크게 4가지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탄소중립기본법은 기후변화영향평가 및 탄소흡수원 확충 등의 ‘온실가스 감축시책’과 기후위기 사회안전망의 마련 및 정의로운 전환 특별지구 지정 등의 ‘정의로운 전환시책’, 국가·지자체·공공기관의 ‘기후위기 적응대책’, 녹색기술·녹색산업 육성 등의 ‘녹색성장 시책’ 등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위한 정책 수단을 마련했는데요. 더불어 재정 지원을 위해 기후대응기금도 신설한다고.

산업, 순환경제

생분해성 플라스틱? 바이오 디젤? ‘화이트 바이오’라 불러

오늘날 바이오산업은 의약품, 식음료,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과 융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대표적인 산업인데요. 기술융합을 통해 신기술·신산업 등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고, 고령화나 자원고갈 더 나아가 기후변화 등 인류가 직면한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죠. 특히, 친환경이 세계적인 트렌드로 떠오르며 ‘화이트 바이오’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단 소식!
화이트 바이오산업의 대표 제품인 생분해성 플라스틱.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의하면,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최대 5년 이내 분해되며, 기존 플라스틱보다 탄소배출량도 절반 수준에 불과한데요. 화이트 바이오산업은 기존 자원을 대체할 소재와 연료를 만들 수 있기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2020년 기술수준평가’에 따르면, 화이트 바이오산업 관련 핵심 기술의 경쟁력은 미국 대비 각각 3~4년의 격차가 있다고 평가하는데요. 이는 유럽연합(EU), 일본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으로 화이트 바이오산업 지원 예산 확대와 실용화를 위한 인센티브 등 정책 지원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나왔단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