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에너지장관 “8년 내 핵융합 상용화…SMR 내년 가동

“기후변화는 실제 문제… 美, COP30 참여 가능”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 장관은 블룸버그 테크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8년 이내에 상업용 핵융합 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는 기후변화를 실제로 존재하는 문제로 인정하면서도, 미국이 파리기후협정 탈퇴 절차를 진행 중이더라도 오는 브라질 COP30 기후정상회의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라이트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원자력 에너지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으며, 차세대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가 2026년 7월 이전에 가동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그는 또한 미국의 에너지 정책이 에너지 비용 절감과 동맹국과의 전략적 협력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SMR 2026년 가동 예고…트럼프 원자력 정책 전면 가속화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 장관은 블룸버그 테크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과 기후변화에 대한 시각을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원자력 에너지를 강력히 지지하고 있으며, 차세대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가 2026년 7월 4일 이전에 가동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이어 추가 원자로들이 가동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핵융합 에너지에 대해서도 라이트 장관은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는 대학 시절부터 핵융합 기술에 관심을 가져왔으며, 최근 4년간 에너지부와 인공지능(AI) 기술, 그리고 민간 핵융합 기업들의 협업으로 기술 개발이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 기간 동안 사람들은 핵융합으로 가는 여러 경로를 알게 될 것이며, 8년 이내에 핵융합 에너지로부터 전기를 생산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기후변화에 대한 입장도 분명히 했습니다. 라이트 장관은 “기후변화는 실제로 존재하는 문제”라며, “이 문제에 대해 우리가 어떤 진전을 이룰 수 있을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충 관계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처럼, 우리는 기후변화에 대해 솔직하고 진지한 논의를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후변화를 부정하지 않되, 그 접근 방식에 있어 보다 현실적이고 균형 잡힌 시각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 번째 임기 시작 직후 파리기후협정 탈퇴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그러나 탈퇴 절차에 약 1년이 소요되기 때문에, 미국은 여전히 오는 11월 브라질 벨렘에서 열리는 COP30 기후정상회의에 참여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라이트 장관은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청중과 플랫폼이 있다면 참석하는 데 전혀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과거 기후 협상가들이 지구온난화에 대해 “비합리적인 시각”을 가졌으며, 배출량 감축에 대해 “권위주의적인 방식”을 택했다고 비판했습니다. COP 회의가 시작된 지난 30년 동안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는 계속 증가해왔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미국 상원은 1997년 이후 대통령이 법적 구속력 있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담은 국제 조약에 서명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차단해왔습니다.

에너지 정책 방향과 관련해 라이트 장관은 미국이 에너지 비용 절감과 동맹국과의 전략적 협력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유럽이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를 재검토하고 있으며, 미국의 원자력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동맹국들은 에너지와 전략 자원을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에게서 확보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내 에너지 가격과 관련해서는, 천연가스 생산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 상승은 억제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행정부 시기에 건설된 발전소보다 절반 이하의 비용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발전소를 즉시 승인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즉, 에너지 시장의 가격 안정성과 공급 효율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기후 데이터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라이트 장관은 “온도와 해수면 데이터에 대해서는 전혀 이견이 없다”며, “90% 이상의 기후 보고서가 IPCC 보고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영향으로 기온이 상승하고 있으며, 지구는 점차 더 습한 상태가 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도, “기후변화는 실제 현상이지만 조용히 과장되고 왜곡되어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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