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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re International UK, Facebook 갈무리
기후·환경, 문화

여성과 교육,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해결책이 되다

기후위기의 원인을 하나로 규정할 수는 없습니다. 워낙 다양한 요인들이 기후에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뜻밖의 행동이 기후위기의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환경운동가들 사이에서는 개발도상국 여성 교육이 기후 위기의 해결책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담론도 존재합니다.

기후테크, 산업

소형모듈원전(SMR), 왜 이렇게 언급되는 거야?

지난 12일(현지시각)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원자력 발전에 10억 유로(한화 약 1조 3,770억 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사고가 난 이후 탈원전 정책 기조를 유지해왔는데요. 마크롱 대통령은 2035년까지 전체 전력에서 원자력 비율을 반으로 줄이겠다고 밝히는 등 탈원전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던 대통령이라 이번 행보에 지구촌이 주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프랑스를 필두로 영국, 불가리아, 핀란드, 헝가리 등 유럽 내 10개국은 원자력 발전이 에너지 안보 문제 해결책이란 입장을 내세우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들이 꺼낸 원자력 이야기의 중심에는 ‘소형모듈원자로(SMR)’가 있습니다.

COP, 기후·환경

COP26, 누가 참여할까?

COP26은 11월 01일(현지시각)부터 11월 12일까지 개최됩니다. COP26에서 각국 정상들은 인류가 인위적으로 배출한 온실가스로 발생한 지구 온도 상승을 어떻게 해결할지 논의하는데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을 비롯해 스웨덴의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도 참석할 예정이죠. 그런데 최근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COP26 정상 참석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는데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참석 여부도 알 수 없는 상황이라, COP26이 주요 이슈에 대해 합의할 수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COP, 기후·환경

한국, 파리협정에서 G20 선진국으로서 리더십을 보여줄 때이다.

국제 환경협력단체인 기후투명성(Climate Transparency)이 내놓은 보고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후투명성은 독일 소재 기후 과학정책 전문 연구기관 클라이밋 애널리틱스(Climate Analytics) 등 전 세계 16개 연구기관과 시민단체가 참여한 협력체로 매년 주요 20개국(G20)의 기후변화 대응을 평가·분석해 ‘기후투명성 보고서(Climate Transparency Report)’를 발표하고 있는데요. 올해 보고서는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 캐나다, 한국, 일본 등 G20 회원국들은 지금까지 발생된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토지이용 및 산림 포함)의 75% 이상을 기여했다고 명시했습니다. 이어 보고서는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 온도의 섭씨 1.5°C 제한이라는 파리협정 목표 달성을 위해 G20 회원국 모두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정책적 이행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또한, 개발도상국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 적응 지원 등 기후 금융 제공을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보여줘야 한다고 명시했습니다. 그리니엄이 관련 내용을 꼼꼼하게 분석해 봤습니다.

산업, 순환경제

자연에 해 끼치지 않는 ‘찐’친환경 일회용품, 에디쉬!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에디쉬(Edish)’란 접시가 대안으로 제시됐습니다. 2019년 마루베니 회사가 내놓은 에디쉬는 생분해 플라스틱도 종이도 아닌 재료로 만들어졌으나 자연에서 100% 분해되는데요. 에디쉬의 비밀은 바로 음식물 쓰레기로 만들어졌단 것입니다. 에디쉬는 귤이나 사과 같은 과일 껍질이나 씨앗 혹은 사용한 찻잎 등으로 만들어지는데요. 무엇보다 에디쉬는 별도의 재활용 과정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에서 다른 일회용 접시보다 친환경적입니다. 에디쉬는 밥을 다 먹고 접시째로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려도 된다고 해요. 이 경우 음식물이 오염될 걱정도 필요 없고, 다른 재활용품과 섞어 자원 순환을 염려할 필요도 없는데요. 이용자 입장에서는 폐기물을 분류하는 필요성은 줄이고, 편의성은 크게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린비즈, 산업

플라스틱 덩어리였던 해피밀의 변신!

지난 9월 맥도날드는 해피밀의 단점을 개선하겠다고 선언했는데요. 맥도날드는 오는 2025년부터 플라스틱이 아닌 재활용 소재 혹은 식물에서 유래한 신소재를 사용해 해피밀을 만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유럽에서는 이미 맥도날드의 변화가 진행 중입니다. 영국과 아일랜드에서는 해피밀을 종이 장난감 혹은 책으로만 제공하는데요. 영국 맥도날드의 경우 지난해부터 해피밀 장난감 반납 정책을 실행하고 있는데요. 가령 고객이 해피밀 세트를 구매 후 장난감을 원하지 않을 경우, 맥도날드에 반납이 가능한 것이죠. 이렇게 반납된 장난감은 재활용되는데요. 이와 같은 노력으로 영국, 아일랜드, 프랑스 맥도날드의 플라스틱 사용량이 2018년에 비해 30% 감소했다고 하죠. 지속가능한 장난감을 만들려는 곳은 맥도날드뿐만이 아닙니다. 덴마크의 세계적인 장난감 기업 레고는 지속가능한 신소재를 활용해 장난감을 만들려 하는데요. 아직 레고 제품 상당수는 고부가 합성수지(ABS)로 제작되고 있으나, 향후 사탕수수나 나무로 만든 폴리에틸렌으로 레고를 제작할 것이라 밝혔죠. 또한, 레고는 생산 과정에서 나온 플라스틱 쓰레기를 다시 재활용하려 연구 중인데요. 이미 버려진 플라스틱 생수병을 이용해 레고 블록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속가능한 장난감도 트렌드가 된 세상! 관련 이야기를 들고 왔습니다.

기후·환경, 정책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대폭 상향

정부가 2050년 탄소중립시나리오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ㆍ녹색성장 기본법(이하 탄소중립기본법)에 반영할 새로운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제출을 준비하고 있단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지난 8일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위원회와 관계부처는 NDC 상향안을 제시했습니다. 이날 제시한 NDC 상향안은 크게 온실가스 감축 기준년도를 2017년에서 2018년으로 변경하고, 감축목표도 40%로 대폭 상향 조정했는데요. 지난해 12월 제출한 NDC는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536백만 톤으로 설정한 반면, 새로 제출 예정인 NDC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436백만 톤으로 잡아 이전 대비 약 1억 톤을 더 감축할 계획이라 밝혔습니다. 같은날 탄중위는 온라인 토론회를 통해 각계 의견수렴을 거치는 과정을 거쳤는데요. 오는 18일 탄중위 전체회의에서 NDC 상향안을 심의·의결할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NDC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되면,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개최 이전 제출하는 상황! 새로 제시된 NDC에는 어떤 내용이 담겼을까요?

기후테크, 연구

위기의 산호초를 복원할 기술들!

10년 사이 전 세계 산호초의 14%가 사라졌단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요. 역시나 지구온난화로 해수 온도가 상승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지난 5일(현지시각) 유엔이 지원하는 세계산호초관찰네트워크(GCRMN)가 발표한 보고서에 담긴 결과인데요. GCRMN은 73개국 1만 2,000여개 지역의 산호초를 관찰한 결과,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만1700㎢의 산호초가 사라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서울시 면적(605㎢)의 약 20배 수준인데요. 오늘날 사라져가는 산호초를 지키고자, 3D프린팅부터 바이오 기술 등 여러 연구가 쏟아져 나오는 중이라고. 과연 진보하는 기술이 생태계를 보호할 수 있을까요?

산업, 순환경제

다회용기는 친환경일까? 지속가능한 포장의 미래!

일부 전문가와 환경단체들은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일회용품을 다회용기로 전환하는 것만으로 폐기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한 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기와 달리 여러 번 쓸 수 있는 다회용기.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다회용기 대부분은 고강도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집니다. 여러 번 사용해도 좋을 만큼 탄탄하고 안전하다고 알려졌으나, 사실 플라스틱 용기는 석유 부산물과 화합물로 만들어지는 소재 특성상 ‘재사용’에 그닥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왜냐면 다회용기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환경호르몬과 미세플라스틱이 내용물에 들어가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또한, 스위스 비영리단체 ‘식품 포장 포럼(PFP)’은 식품 포장에 있어 플라스틱 재활용과 재사용 모두 주의를 당부했는데요. 플라스틱 내 화학 물질 및 위생 문제 등을 고려해 일부만 재활용·재사용 될 수 있다고 했죠. 플라스틱 다회용기도 ‘플라스틱’인만큼 미세플라스틱이 전혀 없다고 볼 수 없는데요. 다회용기가 일회용품 사용 감축에 도움이 될 것인가에 대한 논의도 중요하나, 안정성 검증도 분명하게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서 다회용품을 장려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다회용품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와 물소비량, 탄소배출량 그리고 재사용에 따른 안전성 모두 종합적으로 고려돼야 하죠. 이에 소비자와 기업, 정부 모두 진정한 의미의 친환경이 무엇인지 제대로 고민해 봐야 한단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