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마로 화장품 만든다. R&D 지원 프로그램 출범

알래스카 재생 켈프 농장 방문 포함, 2026년 1월 켈프코랩 출범

북미 비영리 단체 그린웨이브가 2026년 1월, 뷰티 및 퍼스널케어 브랜드를 위한 해조류 기반 연구개발 프로그램 ‘켈프코랩(Kelp CoLab)’을 공식 출범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지속가능하고 생명공학 기반의 다시마(켈프) 원료를 활용한 화장품 개발을 지원하며, 총 10개월간 약 5만 달러(한화 약 7,100만 원) 상당의 R&D 및 제형 개발을 전액 지원합니다.

참가 브랜드는 알래스카의 재생 다시마 농장을 직접 방문할 수 있습니다.

 

신생·중견 뷰티 브랜드 대상, 재생 해양 농업 기반 지속가능 화장품 개발 촉진

켈프코랩은 신생 및 중견 규모의 뷰티·퍼스널케어 브랜드를 대상으로, 해양에서 재배된 다시마의 제형 가능성과 기능적 특성을 실제 제품 개발 환경에서 실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실무 중심 프로그램입니다.

브랜드들은 제형 지원부터 원료 조달, 공급망 전문가와의 협업까지 다양한 R&D 자원을 통해 기술적 장벽을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린웨이브의 시니어 시장개발 프로그램 매니저 그레이스 콜러리는 코스메틱스디자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기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동시에, 농장에서 제품화까지 추적 가능한 해조류 기반 원료를 생산하기 위해 재생 해양 농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린웨이브는 보도자료를 통해 “많은 브랜드가 다시마에 흥미를 느끼지만, ‘아이디어는 좋은데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자주 듣는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켈프코랩은 수분 공급, 피부 장벽 강화, 항염 작용 등 다시마의 기능적 특성을 실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참가자들은 알래스카의 재생 다시마 농장을 직접 방문해 공급망 전반의 실제 운영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선정된 브랜드는 약 5만 달러의 R&D 및 제형 개발 지원을 전액 무상으로 제공받으며, 알래스카 현장 방문도 프로그램에 포함됩니다. 최종 선정 결과는 다음달 11월 발표되며, 프로그램은 2026년 1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됩니다.

다시마는 빠른 생장 속도, 무투입 재배 가능성, 탄소 및 질소 흡수 능력 등으로 인해 지속가능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원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콜러리는 “화장품 업계는 더 지속가능하고 생명공학 기반의 솔루션을 필요로 하며, 해조류는 그에 부합하는 독보적인 이점을 제공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다시마는 단순한 친환경 라벨 원료를 넘어, 질감, 성능, 생물학적 활성 등 다양한 제형상의 이점을 제공하는 실질적 기능성 원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브랜드들은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혁신을 실현함과 동시에 소비자에게 명확한 효능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그린웨이브의 시장개발 디렉터 샘 가윈은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R&D 지원을 넘어, 다시마라는 원료의 잠재력을 열고 브랜드를 지속가능한 혁신의 리더로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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