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폐기물로 만든 친환경 타이어 공개

재활용 낚시망·로프 활용! 레고, 30% 이상 재생 소재 적용한 타이어 선보여

레고 그룹이 재활용 낚시망, 로프, 엔진 오일을 활용한 친환경 타이어를 공개했습니다. 이 새로운 타이어는 최소 30% 이상의 재활용 소재를 포함하며, 현재 7종의 레고 타이어 제품에 적용되었습니다.

레고는 올해 말까지 약 120종의 세트에 이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는 2032년까지 제품을 보다 지속 가능한 재생 및 재활용 소재로 전환하려는 기업 목표의 일환입니다.

레고 그룹 최고 지속가능성 책임자인 애넷 스투베는 “이번 재활용 소재 도입은 제품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화석 연료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밝혔습니다. 레고는 이번 신소재의 품질과 내구성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 5년간 연구 개발에 집중해왔습니다.

레고의 지속 가능성 강화 노력은 기업의 환경적 책임을 실천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제품을 향한 레고의 여정 🌍

레고가 이번에 도입한 신소재는 ‘rSEBS‘로, 이는 스티렌-에틸렌-부틸렌-스티렌(SEBS)과 재활용 성분이 혼합된 소재입니다. ‘r’은 일부 성분이 기계적으로 재활용된 원료임을 의미합니다.

새로운 타이어는 기존 레고 타이어와 외관상 차이가 없으며, 품질과 내구성에서도 동일한 기준을 유지합니다.

레고 그룹은 지속 가능성 문제에 단일 해결책이 없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으며, 환경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접근 방식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600개 이상의 재료를 테스트하며, 제품을 보다 친환경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주요 지속 가능 이니셔티브 ♻️

레고 그룹은 타이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군에서도 지속 가능한 소재를 확대 적용하고 있습니다.

바이오-폴리에틸렌(Bio-PE)

2018년부터 브라질산 사탕수수를 원료로 한 Bio-PE를 도입해, 미니피규어 액세서리와 식물 조각 등 약 200개 이상의 요소에 적용했습니다. 현재 레고 세트의 절반 이상에서 이러한 친환경 부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재활용 인공 대리석(arMABS)

2024년부터 레고의 투명 요소(광선검, 창문, 바람막이 등)에 20% 재활용 인공 대리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완전 전환이 이루어지면, 전체 레고 세트의 85% 이상에서 해당 소재를 포함할 예정입니다.

e-메탄올 및 ePOM

레고는 재생 에너지와 바이오 폐기물에서 생성된 CO₂를 활용한 e-메탄올을 도입하기 위해 업계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생산된 ePOM 소재는 가까운 미래에 레고의 휠 축 등 특정 요소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레고는 2024년 하반기부터 전체 수지 구매량의 30%를 매스 밸런스 원칙에 따라 인증받은 소재로 대체했으며, 이는 평균적으로 22%의 재생 가능 자원 사용을 의미합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협력 🤝

레고 그룹은 지속 가능성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공급업체, 연구 기관, 산업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재생 및 재활용 소재로의 전환을 위해 다양한 전문가들과 협업하며, 이를 통해 더욱 지속 가능한 제품을 개발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 솔루션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레고 그룹 최고 지속가능성 책임자인 애넷 스투베는 “지속 가능한 소재 개발은 단일 기업의 노력만으로 이뤄질 수 없으며, 협업이 필수적이다. 우리는 업계 전문가들과 힘을 합쳐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친환경 타이어 도입은 레고 그룹의 환경적 책임과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입니다. 앞으로도 레고는 탄소 배출 감축, 재생 가능 에너지 도입, 친환경 소재 연구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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