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디어, 핵융합 기업 TAE와 8조 원대 합병 발표

60억 달러 전주식 합병, 2026년 완료, 양사 50:50 소유구조

트럼프 미디어가 핵융합 에너지 기업 TAE 테크놀로지스와 무려 60억 달러(약 8조 7,039억 원) 규모의 전주식 합병을 전격 발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간접적으로 최대주주로 있는 트럼프 미디어는 이번 합병을 통해 소셜미디어를 넘어 미래 에너지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대폭 확장합니다.

합병은 2026년 중반 완료될 예정이며, 양사 주주들이 각각 합병 회사의 50%씩을 소유하게 됩니다. 계약에 따라 트럼프 미디어는 계약 체결 시 TAE에 최대 2억 달러를, 기업합병신청(Form S-4) 제출 시 추가로 1억 달러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합병이 단순한 사업 다각화를 넘어, AI 시대의 폭증하는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미래 에너지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야심 찬 시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디어 핵융합 합병, 8조 원 베팅으로 미 에너지 패권 노린다

트럼프 미디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간접적으로 최대주주인 기업으로, 지금까지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만을 운영해왔습니다. 반면 TAE 테크놀로지스는 25년 이상의 집중적 연구개발을 통해 핵융합 원자로의 크기, 비용, 복잡성을 획기적으로 줄인 기술을 개발한 혁신 기업입니다.

수소-붕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독특한 방식과 자기장 역전 구성 기술을 채택했으며, 구글, 셰브론,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무려 13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합병 후에는 데빈 누네스 트럼프 미디어 회장과 미클 빈더바우어 TAE CEO가 공동 CEO를 맡게 됩니다. 양사는 2026년 세계 최초의 유틸리티 규모 핵융합 발전소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며, 초기 50메가와트 규모에서 향후 최대 10배 증가한 350~500MWe급으로 대폭 확대할 방침입니다.

누네스 회장은 “이번 합병은 트럼프 미디어의 ‘미국 우선’ 원칙과 완벽히 일치한다”고 강조하며, “변혁적 기술을 통해 장기적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에 극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트럼프 미디어는 2025년 11월 기준 3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나, 주력 플랫폼인 트루스 소셜은 일론 머스크의 X 등과의 경쟁에서 고전하며 2025년 1~9월 동안 고작 270만 달러 미만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합병 발표 직후 트럼프 미디어 주가는 단숨에 33% 급등하며 극적인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리얼타 퓨전의 키어런 펄롱 CEO는 “불과 10년 전만 해도 상업적 핵융합 기업에 수십억 달러의 민간 자본이 투입될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고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엑시머의 알렉산더 발리스 사장은 “핵융합 분야에서는 가짜로 성공할 방법이 전혀 없다”며 “어떤 유명인과 연관되어 있든 결국 기술 자체가 작동해야만 한다”고 날카롭게 지적했습니다.

한편 퓨전 인더스트리 협회의 앤드류 홀랜드 CEO는 “공개 상장, 민간 자본, 정부 파트너십 등 새로운 자금원은 모두 산업 발전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합병 회사는 TAE 라이프 사이언스를 통한 첨단 의료 기술과 TAE 파워 솔루션을 통한 혁신적 에너지 저장 시스템 등 기존 TAE의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모두 포함하게 됩니다.

핵융합 발전이 상용화될 경우, AI 데이터센터의 폭증하는 전력 수요와 제조업 부문의 안정적 에너지 공급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청정하고 안정적인 에너지원으로서 국가 에너지 자립도 향상과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 결정적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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