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크레딧 토큰화, 블록체인 기반 탄소 자산 관리 시스템 본격 시동

J.P.모건의 블록체인 사업부 키넥시스(Kinexys)가 글로벌 탄소 크레딧을 레지스트리 계층에서 직접 토큰화하는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자사의 다중 자산 토큰화 플랫폼인 키넥시스 디지털 애셋(Kinexys Digital Assets)에 기반하며, 자발적 탄소 시장(VCM)의 비효율성과 표준화 부족, 투명성 결여, 시장 분절화 같은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현재 S&P 글로벌 커머디티 인사이츠, 에코레지스트리(EcoRegistry), 인터내셔널 카본 레지스트리(ICR) 등과 함께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에코레지스트리와 ICR은 각자의 레지스트리 솔루션에 대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S&P 글로벌은 환경 레지스트리 플랫폼을 활용한 검증 절차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이들 기관은 토큰화된 탄소 크레딧의 실행 가능성을 평가하며, 계정, 프로젝트, 크레딧의 전체 수명 주기 관리에 중점을 두고 협력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이 여는 탄소 시장의 미래, J.P.모건 전략적 베팅

J.P.모건 페이먼츠의 자연 자원 자문 책임자인 알라스테어 노스웨이는 “자발적 탄소 시장은 이제 혁신의 기회가 무르익은 상태”라며, “토큰화는 기반 인프라의 무결성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상호운용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이 기술은 정보 및 가격의 투명성을 높이고, 결과적으로 시장 유동성 확대를 이끌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S&P 글로벌 커머디티 인사이츠의 에너지 전환 제품 및 포트폴리오 책임자인 존티 러시포스는 “키넥시스가 당사의 환경 레지스트리 플랫폼의 가치와 사명을 인식하고, 이를 블록체인 기반 자산 기록 유지 및 결제 인프라로 확장하려는 시도를 환영한다”며, “이번 협력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메타 레지스트리까지 통합된다면, 환경 레지스트리 인프라를 금융 산업 전반으로 확장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에코레지스트리의 CEO 후안 두란은 “탄소 시장은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으며, 중요 요소 간의 연결을 통해 생태계 전반에 걸쳐 신뢰와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키넥시스 디지털 애셋과의 통합은 금융 부문이 탄소 시장에서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을 한층 확대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습니다.

ICR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올리 토르파손 역시 “탄소 시장을 위한 현대적이고 통합된 구조를 향한 이 중요한 시점에서 키넥시스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력은 투명성, 혁신, 그리고 고품질 무결성(high-integrity) 기반의 기후 경제 인프라 구축이라는 공동의 비전을 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키넥시스는 이번 기술 개발과 병행해 자발적 탄소 시장의 기회를 분석한 연구 보고서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다양한 시장 참여자들의 인사이트와 이번 협력의 주요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블록체인이 제공하는 투명성, 추적 가능성, 불변성, 그리고 은행급 보안성이 시장 전반의 신뢰 구축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또한, 토큰화는 자산 표준화의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으며, 시장 확장을 위해 디지털 기반의 모니터링·보고·검증 기술(MRV)뿐 아니라, 등급 기관 및 보험사와의 연결성 확보도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키르티 모우드갈 키넥시스 디지털 애셋 제품 책임자는 “탄소 시장의 다양한 참여자들과 협력하여 블록체인 기반의 새 기술을 공동으로 구축하고 구현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지속적인 협업이 제품 개발의 중요 포인트이며, 토큰화 기술이 실현될 때 자발적 탄소 시장의 구조적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J.P.모건체이스가 탄소 시장의 성장과 발전을 가속화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앞서 2023년 발표된 ‘탄소 시장 원칙(Carbon Markets Principles)’에서는 자발적 탄소 시장의 역할과 과제, 그리고 보다 효과적인 시장을 구축하기 위한 자사의 노력이 종합적으로 제시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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