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Visa)가 순환 패션 분야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갈 디자이너들을 위한 대규모 공모전을 영국 전역에서 개최합니다.
총 2만 파운드(약 3,700만원)의 지원금과 업계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순환경제를 디자인하는 창의적 인재를 발굴합니다.
비자는 지난 9일(현지시각) 글로벌 ‘비자 영 크리에이터스(Visa Young Creators)’ 시리즈의 일환으로 ‘리사이클 더 런웨이(Recycle the Runway)’ 이니셔티브를 출범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순환 패션 사업에 종사하는 초기 단계 패션 기업가들에게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선정된 디자이너들은 런던 패션 대학(London College of Fashion, UAL)의 공식 인정까지 받을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됩니다.
비자의 이번 이니셔티브는 디자이너들이 패션을 설계, 생산, 판매하는 방식을 재구상하도록 장려하는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소피 티와 함께하는 순환 패션의 미래 🌿
아티스트이자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인 소피 티가 비자와 협력해 이번 공모전을 이끕니다.
최종 선정된 6명의 디자이너는 2025년 5월 22일 런던에서 열리는 패션쇼에 작품을 선보이며, 재사용과 리디자인을 핵심 가치로 삼는 창작 생태계를 구축하게 됩니다.
공모전 심사위원단의 전체 라인업은 지구의 날인 2025년 4월 22일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비자의 순환 경제 지원은 소규모 비즈니스로서 크리에이터를 지원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리커머스(Recommerce) 활동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비자는 전략적 파트너로 엘렌 맥아더 재단(Ellen MacArthur Foundation)의 네트워크에 가입한 후, 패션 산업 전반에 걸쳐 순환 경제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수리, 대여, 재판매와 같은 순환 비즈니스 모델이 환경 보호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할 수 있다는 비전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참가 자격 및 수상 혜택은? 🏆
참가 신청자는 자신의 디자인 중심 비즈니스가 순환 패션의 ‘6R’ 중 하나 이상과 연계되어 있음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6R은 수리(repair), 재판매(resale), 반품(return), 재분배(redistribution), 대여(rental), 리필(refill)을 의미합니다. 또한 최소 1년 이상 운영된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 비즈니스를 운영해야 합니다.
총 6명의 크리에이터가 최종 결선 진출자로 선정되며, 이 중 한 명은 그랜드 프라이즈 위너로 선정됩니다.
그랜드 프라이즈 수상자는 비즈니스에 투자할 5,000파운드(약 930만원)를, 나머지 5명의 결선 진출자는 각각 3,000파운드(약 550만원)를 받게 됩니다.
모든 결선 진출자들은 기업가로서의 여정을 지원하고 순환 비즈니스 성장을 돕기 위한 멘토링도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