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기후테크 미래 선도할 스타트업 찾아…‘넷제로 챌린지’ 통합 공고

내년 1월부터 기관별 개별 공고 통해 접수

범국가 탄소중립 프로젝트 ‘넷제로 챌린지X’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가 지난 17일 밝혔습니다.

넷제로 챌린지X는 혁신적 기후대응 기술을 갖춘 국내 스타트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 특전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국가 탄소중립과 녹색성장 달성 모두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입니다.

탄녹위와 참여기관이 통합 프레임워크로 공동으로 추진합니다. 이번 공고를 시작으로 2025년 1월부터 각 참여기관이 일정에 따라 넷제로 챌린지X 기업을 선정해 지원합니다.

참여기관은 2025년 6월까지 넷제로 챌린지X에 참여할 스타트업과 예비창업자(팀)을 선정합니다. 이후 7월부터 사업화와 창업 지원이 이뤄지도록 순차적으로 할 계획입니다.

 

적극적 투자·지원 통해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 💰

넷제로 챌린지X 지원은 크게 ①보육·투자 ②추가보육 ③공통지원 순으로 구성됩니다.

먼저 보육과 투자 지원은 특허청과 기술보증기금 그리고 신용보증기금 등 12개 기관이 맡습니다. 여기에는 ▲소풍벤처스 ▲인비저닝파트너스 ▲아이엠투자파트너스 ▲에스제이투자파트너스 ▲에이스톤벤처스 ▲인프라프론티어자산운용 등 6개 민간투자사도 포함돼 있습니다.

각 기관은 기후테크 분야서 우수 기술이나 사업 또는 아이디어를 선발한 곳을 선발해 보육과 투자를 지원합니다. 세부 지원사항은 각 참여기관별로 조금씩 다릅니다.

이후 보육·투자 지원이 끝난 뒤 스타트업이 희망할 경우 신용보증기금·아산나눔재단·현대차정몽구재단 등 5개 기관에서 추가보육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보육·투자 지원이 끝난 뒤 스타트업이 희망할 경우 신용보증기금, 아산나눔재단, 현대차 정몽구 재단 등 5개 기관에서 추가보육을 지원받을 수 있다.

규제특례·녹색금융 지원·보증 등 맞춤형 공통지원 역시 제공됩니다. 환경부 등 관계부처는 실증특례 과제 선정 시 사업비 지원 등에서 후속지원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산업은행 등은 넷제로 챌린지X에 선정된 기업에 대출 우대를 지원합니다.

 

기관별 신청자격·모집 시점 상이…공고사항 확인 필요 📝

주목해야 할 점은 보육·투자를 지원하는 12개 기관별로 신청자격이 다르다는 겁니다.

6개 민간투자자의 경우 별도심사를 통해 넷제로 챌린지X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합니다. 가령 에이스톤벤처스는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중소벤처기업 5곳 내외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접수기간 역시 연중 수시입니다.

이와 달리 인비저닝파트너스는 내년 4월까지 시리즈 B 단계 이전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는 구상입니다. 소풍벤처스의 경우 창업 후 7년 이내 기후테크팀으로 참가자격을 규정했습니다. 접수기간 역시 내년 9월까지입니다.

신용보증기금·특허청에서 추진하는 모집의 경우 ‘탄소중립 기여도’를 평가합니다. 온실가스 감축이나 기후적응 등 탄소중립에 대해 기여하는 정도를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것을 말합니다.

기관별 추진사항은 대내외 사정으로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탄녹위는 “기관별 신청자격이 달라 자세한 사항은 2025년 1월부터 이어질 기관별 개별 공고사항을 확인해 각 신청 절차에 따라 신청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넷제로챌린지X 통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탄녹위는 내년 연말 성과공유회를 열고 프로젝트 운영에 따른 기관별 성과 발표와 피드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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