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지방정부와 함께할 ‘2025 경기도 기후테크 전시회’ 참가 기업 모집

투자·구매 상담 기회도…2025년 1월까지 신청

내년 4월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와 함께 열릴 ‘2025 경기도 기후테크 전시회’의 참가 기업 모집이 시작됐습니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세계 시장 진출·홍보 기회 지원을 위한 이번 전시회에 참여할 국내 기후테크 기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신청 기간은 2025년 1월 31일까지입니다. 사전 신청할 경우 부스비 할인이 적용됩니다. 1차 할인 기간은 이달 16일까지입니다.

국내에 소재한 기후테크 기업이라면 모두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전시회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내년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개최될 예정입니다. 전시 일정은 조정될 수 있습니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참가 기업 모집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참가를 원하는 기후테크 기업은 기후테크 5대 분야 중 1가지 분야를 선택해 신청하면 됩니다. ①클린테크 ②카본테크 ③에코테크 ④푸드테크 ⑤지오테크 순입니다.

 

경기도, 지역 탄소중립 뒷받침할 기후테크 육성 나서 💪

진흥원은 이번 전시회를 기후테크 성장과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경기도는 올해 5월 ‘제1차 경기도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2024~2033년)’을 발표한 이후 기후테크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탄소중립기본법)’은 지자체의 주도적인 역할 수행을 요구합니다.

진흥원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기술이 필요한 지자체와 성장 발판을 필요로 하는 기후테크 기업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경기도 내 31개 시군과 기후테크 기업 간 연계를 지원해 영업활동을 지원합니다. 투자자와의 연결도 진행됩니다.

또 전시를 신청한 기업에게는 투자·구매 상담회 내 참여 기회가 제공됩니다. 상담회에는 기후테크 투자자와 경기도 내 시·군·공공기관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신청 기업은 만남을 원하는 지자체가 있을 경우 이를 진흥원 측에 사전에 요청할 수 있습니다.

 

125개국 모일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와 동시 개최 🌐

한편, 이번 행사는 ‘2025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이하 지방정부 기후총회)’와 동시에 개최된다는 점에서 이목이 끌립니다.

지방정부 기후총회는 경기도가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 지방정부 협의회(ICLEI·이하 이클레이)’와 함께 주최하는 행사입니다. 이클레이에는 경기도 등 국내 58개 지자체를 포함해 세계 125개국 2,500여개 지방정부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1995년부터 참여한 경기도는 2023년에는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를 유치해 관련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번 지방정부 기후총회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연대와 협력’을 주제로 내년 4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립니다. 세부일정은 전시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방정부 기후총회에는 각국 지방정부와 국제기구 그리고 기후·에너지 전문가가 다수 참석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전시회에도 기후위기 대응 분야의 유명 인사·투자자가 대거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진흥원은 이번 전시회가 해외 지방정부와 기후테크 기업 간 협력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단 기대도 밝혔습니다.

국내 기후테크 기업의 노력과 성과를 전 세계로 공유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단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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