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정몽구재단이 기후테크 인재 육성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한 ‘그린 소아이어티’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지난 1일 밝혔습니다.
모집은 오는 8월 23일까지이며, 참가 신청은 재단 그린 소사이어티 홈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그린 소사이어티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기후테크 분야 기업가형 연구자를 육성하고 창업 등 사업화 도전을 지원하는 사회혁신 사업입니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이 기후테크 인재 육성·사업화 지원 나선 배경은? 🤔
앞서 정부는 지난 4월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탄소중립기본계획)’을 확정하며 기후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전략을 마련하겠단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후 지난 6월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녹색성장위(탄녹위)는 ‘기후테크 산업 육성전략’을 의결했습니다. 이 전략은 2030년까지 기후테크 유니콘 기업 10개 육성, 신규 일자리 10만 개 창출을 목표로 약 145조 원을 투자하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재단 또한 기후문제를 해결하고 국가 정책을 실현하는데 동참하고자 과학기술분야 출연 25개를 지원·육성하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와 사업 추진 업무협약(MOU)를 가졌습니다.
이후 재단은 기후대응 정책 싱크탱크인 국가녹색기술연구소(NIGT)와 그린 소사이어티 사업을 준비해 왔습니다.
그린 소사이어티, 3년간 9개팀 연구·사업화에 최대 7억 지원 😮
그린 소사이어티 사업은 기후테크 인재 육성 및 사업화 지원을 주요 목표로 ▲혁신 기후테크 개발 ▲기업가형 연구자 육성 ▲기후테크 생태계 조성 등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재단은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 촉진법(이하 기후기술법)’에 정의된 세부기술 38개가 모두 포함된다며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적응에 적응하는 혁신 기술을 찾는다고 밝혔습니다.
재단은 기업가형 연구자에 대해 “기업가 정신이 내재된 혁신·창조적 연구자로 연구개발(R&D)에 그치지 않고 창업 등 기술사업화를 통해 적극적으로 사회문제를 해결에 나서는 연구자를 뜻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재단은 사업 전문성 확보를 위해 총 4개 분야(기후·자원·생태·사업화) 총괄위원회 및 분과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총 26명으로 구성된 각 분야 전문가들은 기후테크 연구 및 사업화 관련 지원을 담당합니다.
사업에는 대학·출연(연) 또는 스타트업·소셜벤처 연구개발부서 소속 연구자로 추후 사업화(창업 등)가 가능한 연구자가 지원할 수 있습니다.
재단은 3년간 기후테크 연구자 9개팀에 연구 및 사업화 지원에 최대 7억 원을 지원합니다. 지원금 외에도 국내 주요 벤처캐피털(VC)과 엑셀러레이터와 연계한 투자 기회 제공과 멘토링, 네트워크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재단은 덧붙였습니다.
권오규 이사장은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연구자들이 혁신 기후테크 개발과 창업 등 기술사업화를 통해 기후위기 해결에 앞장서는 ‘혁신적·창조적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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