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사이 뉴스 기사를 도배한 정상회의 소식. P4G 정상회의? 녹색미래 정상회의? 말이 어렵고, 무슨 이야기 나눴는지 잘 모르겠다면?

그리니엄이 준비한 P4G 요점 정리, 이것만 보세요!

 

P4G는요 🤝

‘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Global Goals 2030’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 위한 연대)의 약자!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 2017년에 출범한 글로벌 이니셔티브(=민관 협의체)로 우리나라, 덴마크, 케냐 등 12개국이 참여하고, 매년 2년마다 정상급 회의를 개최한다고 해요.

  • 1차 정상회의는요 🇩🇰: 2018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최초로 열렸고요.
  • 2차 정상회의는요 🇰🇷: 2021년 우리나라 서울에서 개최! (지난해 코로나19로 연기된 것) 또, P4G 정상회의를 보다 알기 쉽게 우리말로 ‘녹색미래 정상회의’로 부르기로 했다고.
  • 3차 정상회의는요 🇨🇴: 2023년 콜롬비아에서 개최 예정!

 

+ 글로벌 민관협의체를 묻는다면 🤭
각 정부는 정책 방향과 초기 자금 제공! 기업은 투자 위한 실질적인 행동, 시민사회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각 과정에서 모니터링 역할을 수행한다고.

 

서울 P4G 정상회의에서는요 🇰🇷

우리나라가 개최하는 최초의 다자환경정상회의로 5개 중점 분야(물, 에너지, 농업/식량, 도시, 순환경제)를 논의했어요. 이외에도 녹색금융, 그린뉴딜, 해양, 생물다양성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했습니다.

  • 참여국은요(45): 덴마크, 네덜란드, 미국, 에티오피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45개국 참여.
  • 국제기구는요(21):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통화기금(IMF) 등 21개 기구가 참여.

 

강조된 내용을 요약하자면 🖊️

  • 물 🌊: 기후변화 극복 위해 물 분야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결합한 스마트 물관리 중요성이 강조됐어요. 전 세계 물 문제 해결 위한 다자간협력체계 논의가 가장 활발했어요.
  • 에너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2/3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에너지 분야 시스템 전반에 걸친 혁신이 강조됐어요. 이를 위해 전력망 인프라 확충, 그린수소 상용화 투자 확대, 저탄소 에너지 시스템 구현 위한 인프라 혁신 등이 제언됐죠.
  • 농업/식량 🌽: 기후변화로 인한 식량 위기가 코로나19보다 더 큰 위협이 될 것이란 이야기가 나왔어요. 분쟁, 생물다양성 감소 등으로 SDGs 2번 목표 ‘기아 종식’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단 부정적인 전망도… 오는 9월 주요 20개국(G20) 농업장관회의와 유엔 등에서 논의를 이어간다고 해요.
  • 도시 🏢: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최신 스마트 기술을 도시에 접목시켜 기후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는 논의가 이뤄졌어요.
  • 순환경제 ♻️: ‘제로 웨이스트’ 달성을 위해 순환경제로의 전환이 이야기됐어요. 특히, 일반 시민과 국가 그리고 기업 간의 파트너십 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순환경제 분야를 좀 더 설명하자면 🔈

국제기구 수장, 기업 CEO, 학계, 정부 정책 담당자 등이 나와서 ‘순환경제’로의 전환이 왜 중요하고, 어떻게 달성할 수 있는지 이야기 나눴는데요. 각 연사는 공통적으로 순환경제로의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목소리 높였습니다. 탄소중립 달성 위해 순환경제 전환은 당연한 것이라고. 이밖에도 연사들이 공통적으로 말한 것은:

  • 경제성 확보 ✏️: 지구촌 모두 순환경제 전환 촉진 요구, 각지에서 소비 욕구도 확인됐는데요. 순환경제로의 전환 과정에서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이 비용보다 더 클 것이라고.
  • 긍정적인 혜택 창출 ✏️: 매립되는 폐기물 양 감소, 기후변화 같은 환경 이슈들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수 있음.
  • 이를 위해 필요한 것들은 ✏️: 정부, 민간, 시민사회단체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협력할 수 있는 최적의 해법을 실천해야 하며, 대중에게 순환경제에 관한 교육 혹은 정보 제공이 동시에 진행되어야 함!

 

그래서 ‘서울선언문’에는 말이죠 🙋‍♂️

파리기후협정 목표 실현 위한 협력 강화, 녹색기술 향상, ESG 강화, 제로웨이스트 사회로의 전환 촉진 등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 14개가 두루두루 담겼어요. 다만, 각국의 기후대응 수준과 경제적 이해관계 등으로 인해 구체적 실천 계획이 아닌 말 그대로 ‘선언적’ 내용만 담겼다고.

 

+ 이에 대한 반응은 엇갈리는데요 🤭
환경·시민사회단체들은 실질적 해결책이 빠져 있고, 정부 역할보다 시장 금융이 지나치게 강조돼 있다고 지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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