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테크 스타트업, 이제는 일상에 적극적으로 적용할 때입니다.”

기후테크 스타트업이 기술을 실증하고, 공공조달까지 진할 수 있는 ‘2025 경기도 기후테크 전시회’가 4월 15일부터 16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6C홀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행사는 기후테크 스타트업과 공공수요기관을 직접 연결하는 장으로 시장 진입의 장벽을 낮추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전시회에는 70여 개의 기후테크 기업이 참가하고, 경기주택도시공사(GH), 조달청, 경기도 등 핵심 공공기관이 참여합니다.

약 98개의 부스에서는 기술 시연과 함께 1:1 매칭 상담이 진행되어, 기후테크 스타트업과 수요기관 간 연결이 이루어집니다.

　

도시와 기후테크가 만나는 공공시장 🏙️

국내외 기후테크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실제 시장 진입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특히 도시 인프라나 공공 시스템에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려면 기술력뿐 아니라 ‘실증‘과 ‘수요기관과의 연결‘이 필수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도시와 기후테크가 만나는 실제 시장 진입로 기능니다.

대표적으로 경기주택도시공사(GH)이 전용부스로 참여합니다. GH는 신도시, 산업단지, 도시재생 사업 등 도내 다양한 도시개발 프로젝트에서 스마트그리드, 고효율 에너지설계, 친환경 건축기술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공공조달 진입 전략, 스타트업에 제도적 날개 🛠️

이번 전시회에서는 조달청의 ‘혁신제품 지정제도’와 ‘녹색기술인증’ 제도에 대한 설명회가 열립니다. 공공조달시장은 초기시장 확보가 어려운 스타트업에게 매력적인 기회입니다.

‘혁신제품 지정제도‘는 상용화 전 단계 기술 중 혁신성과 공공성을 인정받은 제품에 최대 3년간 수의계약을 허용합니다.

조달청 예산을 통한 시범구매도 지원하며, ‘패스트트랙’ 평가로 개발 초기 단계 기술도 빠르게 지정받을 수 있습니다

‘녹색기술인증‘을 보유한 기업은 조달청 물품 구매 적격심사에서 최대 1.5점, 다수공급자 계약 사전심사에서 15점의 가점을 받습니다.

우수조달물품 지정시 시설공사 입찰 등에서도 인증 가점이 반영되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상담 부스에서는 제도 활용뿐만 아니라 기술별 적용 가능성, 조달 진입 로드맵에 대한 상담이 제공됩니다.

　

CBAM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한 곳에 🌐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진출을 위한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정보도 제공합니다.

15일 열리는 ‘기후테크 세미나 ON‘에서는 ESG 전문가, 정책 담당자가 모여 인사이트를 제시합니다.

이어 16일에는 2025 에디슨 어워드 “생산 공정의 혁신”부문 동상을 수상한 에이트테크가 “2025 에디슨 어워드 참여” 경험을 발표합니다. 에이트테크는 AI 기반 폐기물 선별 로봇으로 에디슨 어워드에서 인정을 받았습니다.

부대행사로 ▲글로벌 큐레이션 투어 ▲부스투어 LIVE 인터뷰 ▲조달시장 진입 컨설팅 ▲스타트업 815 IR ▲글로벌스타벤처 챌린지 ▲기후테크 세미나 ON ▲경기도 기후테크 지정서 수여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수요 중심의 기획된 전시회 🎯

이번 전시회는 단순한 기후테크의 전시가 아닌, ‘수요기관 중심’의 구성이 특징입니다.

도시개발·산단운영·공공조달을 실제 수행하는 수요기관들이 나서면서 프로그램을 구성했습니다.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와 동시에 개최되어 미국·독일 등 50여 개국 관계자들이 참여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기회도 제공합니다.

주최 측은 “홍보를 넘어 기술·제도·시장· 정책이 연결되어 기후테크 스타트업의 성장 기회를 만들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지방정부와 공공기관이 기술의 단순한 수요자가 아닌 ‘초기 실증파트너이자 시장 개척자’로 나서고 있습니다.

도시와 정책, 제도와 기술을 연결하는 기후테크 산업의 새로운 공공·민간의 협력 모델을 제시합니다.

2025 경기도 기후테크 전시회 관람 신청은 온라인과 현장 등록을 통해 참관이 가능합니다.

※ 본 기사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의 제작협찬 지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