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그린딜 폐지 주장” 극우성향 ‘국민연합’ 프랑스 조기총선 1차 투표 집계서 1위 차지

창당 52년만에 정치 변방서 권력 중심으로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각) 치러진 프랑스 총선 1차 투표 결과, 극우성향의 국민연합(RN)이 압승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집권 여당인 르네상스당 등 범여권은 3위로 밀려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선거는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정당인 RN에 참패한 마크롱 대통령의 결정에 따라 진행됐습니다. 극우세력 견제를 위한 선택이었으나 오히려 극우성향 정당에 힘을 실어줬다는 평가입니다.

프랑스 내무부에 의하면, 1일 새벽 2시 30분 기준 전체 지역구 577곳 중 566곳에서 개표가 끝났습니다.

프랑스 총선은 우리나라와 달리 2차례에 걸쳐 투표가 이뤄집니다.

1차 투표에서 당선되기 위해선 지역구 등록 유권자의 25% 이상, 당일 총투표자 과반의 지지를 얻어야 합니다. 이날 1차 투표에서는 총 81명이 당선을 확정했습니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에 의하면, 1차 투표에서 당선된 81명 중 RN이 40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좌파성향의 신민중전선 32명, 중도성향 르네상스당이 주도한 연대세력 앙상블에서 4명이 당선됐습니다.

 

 

 

▲ 조르당 바르델라 국민연합 대표와 마리 르펜 의원이 유권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J_Bardella, X

 

▲ 2018년 11월 노란 조끼를 입은 시민들이 프랑스 정부의 유류세 인상안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Olivier Ortelpa, 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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