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26년까지 기후테크 우수 스타트업 100개사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합니다.
경기도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모집 기한은 오는 22일까지입니다.
7일 그리니엄이 모집공고를 확인한 결과,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사업화 자금 최대 4,000만 원이 지원됩니다.
이는 시제품 제작, 사업모델 개선, 특허권 출원 등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선정평가 결과에 따라 사업화 자금은 차등 지원됩니다.
경기도는 올해에만 총 33개 기업을 선발한단 계획입니다. 창업 3년 이내 초기기업 22개사, 창업 7년 이내 도약기업 11개사로 구성돼 있습니다.
“기후테크 5대 분야 찾아”…타 지역 스타트업도 경기도 사업 지원 가능 💰
기후테크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과 기후적응에 도움을 주는 모든 범위와 기술을 지칭합니다.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는 기후테크를 크게 5개로 구분합니다.
①재생·대체에너지 생산 및 분산화 기술인 클린테크 ②대기 중 탄소포집 및 감축기술인 카본테크 ③자원순환 및 친환경제품 개발인 에코테크 ④식품 생산·소비 과정서 배출량을 감축한 푸드테크 ⑤기상정보 활용을 사업화한 지오테크 순입니다.
경기도 또한 탄녹위의 기후테크 분류체계에 맞춰 관련 기술을 갖춘 스타트업을 선정한단 계획입니다. 단, 공고일 기준 창업 7년 이내란 단서가 붙었습니다.
현재 경기도에 소재하지 않은 기업도 사업 신청이 가능합니다.
물론 이 경우 해당 사업기간 내 경기도로 본사나 연구소의 이전을 완료해야 합니다. 또 협약 종료 후 해당 시설을 경기도에 1년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
이를 어길 시 기업에게 지원했던 사업화 자금은 회수됩니다.
3월 22일 신청 마감…2단계 평가 거쳐 이르면 4월 발표, 주요 지원 내용은? 🤔
이번 사업 모집은 크게 2단계 평가를 통해 이뤄집니다.
오는 22일까지 제출된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서면 평가를 진행합니다. 이후 25분 내외 발표평가가 진행됩니다. 창업기업 대표자가 발표해야 합니다. 최종 선정은 이르면 4월에 발표됩니다.
사업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내 기후테크 분야별 전문가 네트워크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모델 고도화 ▲글로벌 시장 진출 ▲투자 유치 지원 등을 받게 됩니다.
모집공고에 따르면, 매주 목요일 투자단계 및 특화 기술 분야별 정례 투자를 IR(기업설명회)과 연계하는 계획이 세워져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 벤처캐피털(VC)과 연계한단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이로써 경기도 내 기후테크 스타트업들은 기술개발부터 시장 진출까지 필요한 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단 것이 도의 설명입니다.
이밖에 구체적인 정보는 경기도청 홈페이지와 경기창조혁신경제센터 그리고 판교창업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련 사업설명회는 오는 12일(화) 오후에 예정돼 있습니다.
박래혁 기후환경정책과장은 “기후테크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발굴된 스타트업들이 경기도를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