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신보)이 ‘초격차 미래전략산업(초격차 산업)’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특화보증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지난 1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보는 ‘스타트업 특화보증 프로그램 운용기준’ 제·개정을 통해 일부 보증 상품을 폐지하고, ‘초격차 스타트업 특화보증’을 새로 설계했습니다.
초격차 스타트업 적용 대상에 미래자동차와 청정수소 등 기후테크 분야도 포함됐단 소식입니다.
신보 “초격차 스타트업 매출액 중 절반가량 보증” 💰
초격차 스타트업 특화보증 상품은 지난 8월 16일부터 시행됐습니다. 특화보증은 2028년까지 운용될 예정으로, 현재까지 약 29억 원의 보증이 지원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원 대상은 1개의 초격차 산업에 종사하고 창업 10년 이내 스타트업입니다.
초격차 산업에는 미래차·이차전지·반도체·디스플레이·원자력발전소 등 핵심산업과 청정수소·차세대 신소재 등 중점산업이 포함됐습니다.
신보는 이들 기업의 향후 1년간 추정매출액 중 절반가량을 보증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보증 비율 우대(100%) ▲최대 0.4%p(퍼센트포인트) 보증료율 차감 등을 통해 초격차 스타트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신보 등 정책금융기관, 올해 초격차 산업에 200여조 지원 🤝
한편, 이번 특화보증은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금융위원회(금융위) 등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이 공동으로 발표한 ‘2023년도 정책금융 자금공급 방향’에 따른 조치입니다.
당시 정부는 5대 중점 자금공급분야를 ▲글로벌 초격차산업 육성 ▲미래유망산업 지원 ▲기존산업 사업재편 및 산업구조 고도화 ▲유니콘 벤처·중소·중견기업 육성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기업경영애로 해소 등으로 선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81조 원을 집중 투자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 지난 2월 금융위가 탄소소재·탄소중립 플라스틱·탄소중립 시멘트 등 7개 산업 분야를 지원 대상으로 추가하며 정책 자금이 91조 원으로 확대됐습니다.
신보·한국산업은행·중소기업은행 등 금융위 소관 정책금융기관 또한 올해 대상 산업에 총 205조 원 규모의 보증자금과 대출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신보의 초격차 스타트업 특화보증이 정부의 초격차 산업 육성 정책에 힘을 싣고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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