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나무 빌딩 시대

지구온난화의 주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건물이 있다면 어떨까요. 현실 불가능한 생각이라고요? NO! 최근 탄소 배출을 낮추고자 목재로 만든 빌딩이 유럽과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해서, 관련 소식 들고 와 봤습니다.

 

나무로 고층 건물을 만든다고? 🦥

지난 몇 년 사이 세계 각지에서는 목재로 만든 고층 건물들이 건설되고 있는데요. 가장 높은 목조 건물 3개를 높이 순으로 말해본다면.

  • 세계 1위는요 🇳🇴: 노르웨이에 있는 ‘미에스토르네(Mjøstårnet)’란 건물인데요. 높이 85.4m, 18층 규모라고. 호텔과 아파트 등이 입주해 있다고 하네요.
  • 세계 2위는요 🇦🇹: 오스트리아 빈 외곽에 외치한 ‘호호 비엔나(HoHO Wien)’인데요. 높이 84m, 24층 규모로, 호텔과 사무실 등이 입주해 있는데요. 목재로 건설한 덕에 약 2,800톤 가량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량했단 사실!
  • 세계 3위는요 🇨🇦: 캐나다 벤쿠버 브리티시 컬럼비아대학교에 지어진 ‘브록 코먼스(Brock Commons)’란 기숙사인데요. 높이 53m, 18층 규모로, 4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사용한다고. 목재를 주재료로 사용한 덕에 공사 기간도 70일 밖에 걸리지 않았단 후문담.

 

+ 일단 계획상으로 올라온 초고층목조빌딩은요! 😯
영국 런던에 높이 300m, 80층 짜리 초고층 목조 건물인 ‘오크우드 타워(Oakwood Tower)’가 건축 승인까지 받았어요. 일본 도쿄에서도 높이 350m, 70층 짜리 초고층 목조 건물 프로젝트가 가동됐고요.

 

나무로 고층 건물을 만든다니, 어떻게 가능해? 🏗️

구조용 집성판(CLT, Cross-Laminated Timber)란 혁신적인 목재 가공 기술 덕분인데요. 나무판을 가로 세로 엇갈리도록 쌓은 뒤 압축해 만든 합판의 일종이라고. 압축 과정에서 단단해진 덕에 콘크리트 5분의 1 무게로 같은 강도를 낼 수 있단 사실!

  

목조 빌딩의 장점이 궁금해! 🌇

2011년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에서 목재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가 인정된 후 목조 빌딩이 서서히 부상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건설에 목재를 주재료로 사용할 경우 각각의 장점을 설명하면.

  • 재난에 강해요 ⛑️: 목재 특유의 가볍고 유연한 특성 덕에 지진이 발생해도 이를 상쇄한다고, 최근에는 내열 코팅 기술까지 더해져 화재 걱정도 줄어들었다고.
  • 건설 기간 짧아요 🏗️: 목재는 철근콘크리트보다 가벼우면서도 구하기 쉬운 덕에 공사 기간을 단축하는 효과가 있다고. 이때 폐기물 절감 효과도 톡톡.
  • 탄소흡수량 엄청나요 🌲: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1%는 철근, 콘크리트 같은 건설자재와 건설에서 발생하는데요. 이를 목재로 대체하면 탄소배출량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2014년 <지속가능산림 저널>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전 세계 철근을 목재로 대체하면 탄소 배출을 약 15~20% 줄일 수 있단 사실! 여기에 에너지 절감 효과는 덤!

 

+ 우리나라는 목조 건축에 높이 제한을 두고 있었는데요 🇰🇷
안전상의 이유로 목조 건축물은 지붕 높이 18M 이하, 처마 높이 15m 이하의 규제가 있었는데요. 지난해 개정안을 통해 관련 제한 규정이 폐지됐다고. 이와는 별개로 얼마 전 산림청에서는 공공 부문에 목재 이용을 의무화하겠단 계획도 내놓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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