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과 함께 떠오른 녹색채권! 아니, 녹색채권을 처음 들어보셨다고요? 그렇다면 하나부터 열까지 대답해드는게 인지상정! 이지C가 그린슈머들을 위해 준비한 녹색채권 8문8답! 오늘도 스크롤 내릴 준비되셨죠? 겟 셋 레디-고!

 

1. 녹색채권이 뭐야? 🤷

녹색채권을 이해하기 위해선 ‘채권’이란 단어를 알아야겠죠? 먼저 채권(Bond)은 자금을 빌리기 위한 증권인데요. 대출의 한 형태로 기업·기관이 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돈을 빌리고, 언제까지 갚겠다고 약속한 것을 증권화한 것. 채권 발행 기관이 투자자에게 원금을 빌리면 일정 기간별로 이자를 지급하고 만기 시 원금을 갚는 방식이죠. 발행 주체와 목적에 따라 국채, 지방채, 금융채 등 이름도 다양하고요.

녹색채권(Green Bond)녹색 프로젝트 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채권인데요. 자금이 오로지 녹색 프로젝트에만 사용될 수 있단 것이 가장 큰 차이점! 최근 국내외 기업들이 앞다퉈 녹색 프로젝트에 투자 중이라 녹색채권 발행이 늘어난 상황이라고. 이런 녹색 프로젝트들은 결국 우리가 이용하기 때문에 알고 있어야 하는 것!

 

+ 국내에서는 말이죠 🇰🇷
한국거래소 ‘사회적책임투자채권 전용 세그먼트 운영지침’에 의하면, 녹색채권을 환경친화적 사업이나 사회기반시설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무 증권으로 정의!

 

2. 녹색 프로젝트는 어떤 것을 말하는 거야? 🌏

신재생에너지 건설, 제로 에너지 빌딩 구축, 산림 복원 및 재조림 등을 녹색 프로젝트로 칭하는데요. 이 프로젝트들도 나름의 명시 기준이 있단 사실! 국제자본시장협회(ICMA) 녹색채권원칙에서는 녹색 프로젝트를 10개로 명시하고, 기후채권이니셔티브(CBI)는 프로젝트를 8개 카테고리별로 구분해 하위에 상세하게 제시하고 있죠. 각각의 내용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 ICMA는요 : 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화, 오염방지 및 제어, 자원 및 토지의 지속가능한 관리, 생태계 다양성 보존, 청정 교통, 지속가능한 물·폐수 관리, 기후변화 적응, 순환경제, 녹색 건물.
  • CBI는요: 에너지, 교통, 물, 건물, 토지 이용 및 해양 자원, 산업, 폐기물, 정보통신(ICT).

 

© 기후채권기준에 소개된 녹색 프로젝트 8개 카테고리_CBI

+ 분야별 투자금 사용을 좀 더 설명하면! 😮
에너지, 건물, 교통 순으로 프로젝트 및 기업 투자가 많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2019년 기준 전체 880억 달러 중 위 3개가 무려 800억 달러를 차지! 건물 부문은 2018년 대비 310억 달러가 증가해 가장 급증했다고. 이밖에도 물·폐기물·토지이용 부문도 점차 증가했고,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해 통신업체들의 네트워크 효율화 위한 투자도 급증했단 후문담.

 

© Raimond Klavins, UNSPLASH

3. 녹색 프로젝트에 투자하면 다 녹색채권이야?

녹색 프로젝트와 연관된 녹색채권이라고 전부 다 녹색채권인 것은 아닌데요. 녹색채권에는 핵심원칙 준수 여부가 전제로 붙기 때문인데요. 아쉽게도 녹색채권을 규정하는 국제법이나 기준은 없는 상황. 그래서 현재는 국제자본시장협회(ICMA)기후채권이니셔티브(CBI)에서 각각 지정한 녹색채권기준을 따르고 있습니다.

 

© ICMA 녹색채권원칙, CBI 기후채권기준_greenium

특히, ICMA의 녹색채권원칙에 들어간 4가지 핵심원칙이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는데요. 이 핵심원칙은 ‘투자금 집행, 사업 평가 및 선정 과정, 투자금 관리, 보고’가 들어가지 않은 채권은 녹색채권으로 간주하지 않는다고.

CBI의 기후채권기준은 ‘녹색채권 발행 이전, 녹색채권 발행 이후, 사업·자산 적격성, 기후채권기준인증’로 총 4개로 구분되어 있는데요. 여기서 나아가 ICMA 녹색채권원칙과 연계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4. 녹색채권이라 해놓고 다른 곳에 쓸 수 있는 것 아냐? 😣

녹색채권을 활성화하고 환경주의를 빙자해 이득만 취하는 것을 ‘그린워싱(Green Washing)’이라 부르는데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 녹색채권원칙은 투자자들과의 소통, 평가 및 선정 절차에 대한 외부 검토 등을 권고하고 있어요. 또 녹색채권 투자금 할당 여부 확인에 대한 객관적이고 투명한 원칙을 요구하고요. 또 해당 사업의 간략한 설명과 투자 규모, 정량적 측정에 사용된 주요 방법론과 가정도 같이 공시를 요청한다고.

채권발행기관들이 외부 검토 기관을 지정한 후 녹색채권원칙을 기준으로 검증과 인증을 거치면, 정량화를 통해 이해관계자들에게 객관적이고 투명한 정보 공개가 가능!

 

© Rodrigo Kugnharski, UNSPLASH

5. 그럼 녹색채권도 종류가 다양하겠네? 😮

2018년 ICMA가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녹색채권 유형은 크게 4개로 구분되고 있는데요. 구체적으로 표준 녹색투자채권, 수익채권, 녹색 프로젝트 채권, 녹색 증권화 채권이죠. 최근에는 이보다 더 다양한 유형의 녹색채권들이 발행되고 있다고.

일단 이 4가지 종류를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 표준 녹색투자채권 Standard Green Use of Proceeds Bond 💵: 녹색채권 발행자 신용도에 의거 녹색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채권! 상환의무가 채권발행자에게 있어요.
  • 수익채권 Revenue Bond 💵: 프로젝트의 특정 수익, 즉 수수료와 세수 등으로부터 발생하는 수익에 의해 원리금 상환이 의존되는 채권! 상환의무가 채권발행자에게 없어요.
  • 녹색 프로젝트 채권 Green Project Bond 💵: 특정 녹색 프로젝트들의 자산을 기초로 채권을 발행하여 자금을 조달한다고. 그래서 프로젝트 자체 위험성이 투자자에게 직접적으로 노출!
  • 녹색 증권화 채권 Securitised Bond 💵: 녹색 프로젝트를 담보화한 채권! 자산유동화증권, 주택저당증권 등 범위에 제한이 없어요.

 

6. 근데 녹색채권이 왜 뜬 거야? 🥴

2015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에서 ‘파리협정’이 채택됐는데요. 이 협정은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국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선 인프라 투자 및 개선이 꼭 필요한데요. 이를 위한 책임이 있는 기업의 녹색 프로젝트 투자 자금 확보를 위해 녹색채권을 발행이 급증한 것!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7월, 그린뉴딜 종합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녹색산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는데요. 같은해 12월 ‘2050 탄소중립’ 비전이 채택되면서 녹색산업에 대한 녹색금융 역할, 즉 녹색채권에 대한 열기가 더 뜨거워진 상황이라고.

 

7. 녹색채권 규모가 어느 정도야? 📈

전 세계 녹색채권 발행 규모는 2019년 2,589억 달러로, 2018년 1,712억 달러 대비 51%나 증가했고요. 국가별 발행 규모로는 미국이 가장 크고 이어서 중국,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순이에요. 여기에 에콰도르, 그리스, 케냐,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 8개국이 신규로 발행에 참여했다고.

 

+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말이죠! 💰
2019년 발행기관 중 비금융권 기업과 정부 기관, 개발은행 등의 참여가 강세였는데요. 이런 비금융기관의 발행금액은 2018년 대비 2배 이상인 591억 달러로 급증해 금융회사를 넘었다고. 여기에 2019년 유로, 달러, 위안화 통화채권 발행률이 81%를 차지하고 있다고. 이외에도 스웨덴 크로나, 일본 엔화 등 다른 통화채권도 점점 늘는 추세라고.

 

© Green Bonds Global State of The Market 2019 보고서_greenium

8. 녹색채권에는 어떤 효과가 있어?

앞서 신재생에너지, 녹색 건물 건설 등 녹색 프로젝트에는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고 했었죠? 이런 녹색 프로젝트들 우리와 미래 세대를 위해 꼭 필요한 시설들인데요. 녹색채권을 활용한 덕에 더 수월하게 자금 조달이 가능해졌단 사실!

+ 녹색채권 장점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
발행자 입장 🙆: 좋은 조건으로 자금 조달 가능성 높아져, 중장기적으로 향상 기여!
투자자 입장 🙆‍♂️: 투자에 따른 이익, 발행자 친환경 활동 독려해 실현 기여!


8분 분량으로 준비한 8개 질문! 녹색채권 한 눈에 이해하셨길!

이지C는 다음주에도 알찬 내용으로 돌아올게요! 다음주에 만나요~이지C유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