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헴, 라떼는 말야 학교에서 분리수거 ‘리사이클링(=재활용)’를 배웠..😂 이 리사이클링의 개념을 배운게 엊그제 같은데, 언젠가부터 ‘업사이클링’이란 용어를 쓰기 시작했죠. 이제는 ‘프리사이클링’이란 단어까지 등장, 90년대생 에디터는 머릿속에서 헷갈리기 시작…그래서 준비한 리사이클링 개념 요약 정리!

 

리사이클링 + 가치= 00사이클링.. 잉? 🙃

이게 무슨 소리냐고요? 리사이클링에 가치를 더하면 다운사이클링, 업사이클링, 프리사이클링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요. 각각의 개념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면요.

  • 다운사이클링은요 ♻️: Down+Recycling, 기계적·화학적 공정 통해 폐기물을 다른 형태의 재료로 바꾸는 것을 말해요. 폐페트병을 갈아 만든 카펫이나 합성 섬유를 예로 들 수 있어요. 다만, 재활용 과정에서 기능과 품질이 기존 가치보다 떨어진다고.
  • 업사이클링은요 ♻️: Upgrade+Recycling, 폐기물에 디자인과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것을 말해요. 현수막으로 만든 에코백, 폐페트병으로 만든 가방, 마스크로 만든 의자 등이 여기에 해당하죠. 업사이클링은 창작자의 역할이 중요하기에 ‘크리에이티브 재사용(Creative Reuse)’이라고도 불린다고. (국내에서는 ‘새활용’이란 단어로도 불려요!)
  • 프리사이클링은요 ♻️: Pre+Cycling, 미리 를 뜻하는 ‘pre’가 붙은 것처럼 제품 구매 단계에서 미리! 포장되지 않은 제품 혹은 재사용·재활용 가능한 제품을 구매해 쓰레기 생산을 줄이자는 의미로, 최근에 등장한 ‘제로웨이스트(Zerowaste)’와 유사하다고.

 

+그런데 말입니다 🧑🏾‍🤝‍🧑🏼
위 용어들은 각각 다름에도 불구하고 혼용해 사용하는 곳이 태반! 프리사이클링과 제로웨이스트를 혼합해 사용하는 곳도 많아요. 또 다운사이클링과 업사이클링 구분도 최근 기술 발전에 따라 모호해진 측면이 있다고.

 

순환경제 관점에서 보면 가장 좋은 개념은 어떤 거야? 🧐

일상 속에서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한 제품을 우선으로 선택하고, 쓰레기를 버릴 때에도 철저하게 분리 배출해 쓰레기 재활용률을 높인단 점에서 ‘프리사이클링’이 순환경제 관점에 가장 적합! 공급자 뿐 아닌 소비자의 행동 양식도 함께 바꿔야 한단 내용을 포함하고 있단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 소비자 입장에서는요 🙋‍♂️: 포장재 없는 제품을 구매하거나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자제를 위해 바구니, 다회용 용기 등을 사용하고,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나 머그잔 쓰기, 전자 영수증으로 대체하기 등이 소비자가 할 수 있는 ‘프리사이클링’에 포함!
  • 공급자 입장에서는요 👩‍🔧: 플라스틱 컵, 비닐 포장, 빨대 등 불필요하거나 과대 포장을 개선하기 위해 폐기물 배출을 최소화하는 디자인을 하고, 배출된 폐기물을 또 재활용한단 점이 추가!

 

국내에서 프리사이클링을 실천하는 사례가 있어? 🇰🇷

최근 국내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리필 스테이션’이 프리사이클링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예인데요. 샴푸나 린스, 치약 같은 생필품부터 과일, 채소, 곡물류 같은 식료품까지 비닐봉지나 일회용품 포장이 아닌 소비자가 들고 온 용기에 담아가는 것이 포인트! 국내 최초 프리사이클링 가게 ‘더 피커(The Picker)’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비슷한 가게들이 계속 오픈 중이라고 하네요.

 

+ 다른 나라에서는 말이죠 🌐
프리사이클링을 실천해 유명한 곳은 독일과 미국인데요. ‘오리지널 언페어팍트(Original Unverpackt)’란 독일 슈퍼마켓은 400여 가지 상품을 포장 없이 판매한다고 해요. 뉴욕 브루클린에 위치한 ‘프리사이클(Precycle)’이란 가게도 매장 내 비닐봉지나 포장을 위한 도구가 전혀 없다고. 두 가게 모두 고객이 그릇이나 병 등을 무조건 가져와야 한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