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거브테크(GovTech) 창업기업 지원사업’을 올해 신규 과제로 추진합니다.
이를 통해 디지털 플랫폼 정부 혁신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과기정통부는 지난 12일 밝혔습니다.
거브테크는 정부(Goverment)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입니다.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기업이 공공데이터 및 인공지능(AI) 등을 ▲공공 부문 대국민 서비스 ▲공공현안 및 지역사회 문제 해결 ▲공공서비스 등에 제공하는 새로운 기술이나 서비스 등을 말합니다. 영국 정부가 용어를 처음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I 기술을 활용해 공공장소에서 쓰레기 배출량과 유동인구 등 공공데이터를 분석해, 이를 기반으로 공원이나 거리 같은 공공장소 내 쓰레기 관리에 활용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34억 투입해 거브테크 20개 과제 선정…ICT 활용 공공서비스 향상 🤔
과기정통부는 올해 사업을 통해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혁신적 사업모델과 기술력을 갖춘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거브테크 산업 분야에서 신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나아가 민관이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단 계획입니다.
사업은 자유과제로 공모를 진행합니다.
기업은 공공데이터와 민간의 ICT 기술을 활용해 공공서비스, 지역 내 사회문제 해결 등 혁신적 사업모델을 자유롭게 제안하면 됩니다.
정부는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거브테크 서비스 개발을 위한 창업과 사업화 자금을 지원합니다. 추가로 클라우드 기반시설 및 데이터셋 구축 비용, 사업화 지원, 홍보·마케팅 등을 집중 지원합니다.
올해 사업에는 총 34억 원이 투입됩니다. 20개 과제 내외로 과제당 평균 약 1억 7,000만 원을 지원한단 구상입니다.
설립 7년 이내 기업 대상 신청…지자체·공공기관 등 컨소시엄 신청 가능 ⚖️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창업기업 단독 혹은 정부·지방자지단체·공공기관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단, 예비창업자 및 창업 7년 이내 기업만 신청이 가능합니다.
사업 공모기간은 오는 4월 12일까지입니다. 사업 추진 방향과 구체적 지원 내용, 과제 선정 절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엄열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국장은 “국민들에게 친숙한 민간 플랫폼을 활용하여 공공서비스를 보다 편하고 유용하게 활용토록 할 계획”이라며 “민간의 참여를 통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기회 촉진을 통해 이번 정부의 핵심 정책인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승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플랫폼데이터혁신국장은 “향후 5년간 100개 이상의 거브테크 창업기업(DPG 100+)을 육성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들이 체감하는 공공서비스 창출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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