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러시아, 터키, 이탈리아 등 지구촌 곳곳이 대형 산불로 큰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더 커지고, 잦아진 산불의 원인으로 기후변화가 지목된 상황!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고온건조한 기후가 이어져, 산불이 더 잦아지고 거세졌다고 말하는데요. 산불로 인해 이산화탄소 배출도 늘어나는 등 악순환을 막기 위해 첨단 기술들이 산불 예방 및 방재를 위해 도입되고 있다고 합니다.

 

예측할 수 없는 거야? 🔥

대형 산불이 잦은 호주와 미국에서는 산불 조기 경보 시스템을 구축해 신속히 지역 주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는데요. 대형 산불은 예측이 중요하기 때문에 최근 드론, 인공위성, 컴퓨터 모델링 등 기술이 활용 중이라고.

  • 드론 띄워 감시 👀: 하늘에서 넓은 지역을 감시할 수 있는 드론! 산불이 발생할 경우 초동 대응이 중요한데요. 열화상 카메라까지 장착으로 작은 불씨도 감지가 가능하다고. 우리나라에서는 경기도 안양시가 활용 중이고, 다른 선진국에서는 이미 활발히 사용 중이라고.
  • 인공위성 띄워 감시 🛰️: 인공위성은 산불 현황과 피해 면적 조사에 쓰이는데요. 근데 얼마전 호주가 화재 감시를 위한 특수 제작 위성을 쏘겠다고 발표했단 소식. 지상 카메라와 드론까지 연계하면 산불이 발생한지 1분 이내 포착이 가능하다고. 미국도 산불 감시 전용 위성을 정지궤도에 쏘아 올릴 계획인데요. 특정 지점을 24시간 감시가 가능하다고.
  • 모델링 분석 💻: 컴퓨터 모델링을 통해 화재 발생 전 위험을 평가하고, 산불 경로를 미리 예측할 수 있는데요. 정보를 바탕으로 한정된 자원인 소방차와 항공기의 효율적인 배치가 가능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방국(Cal Fire)에서는 이미 컴퓨터 모델링을 개발하여 사용 중인데요. 컴퓨터 모델링을 통해 주 전역에 매일 산불 위험을 조기 경보가 가능하다고

 

더 빠르고 효율적인 진압을 위해! 🧯

지난해부터 우리나라는 산불 진화를 보조해주는 ‘지능형 안전모’와 ‘입는 로봇’이 도입됐는데요. 지능형 안전모는 사진 전송과 음성 통화가 가능하여 산불 현장과 상황실 간의 신속한 소통이 가능하고, 입는 로봇은 작업자의 자세를 보조하고 근력 소모를 완화시켜 소방대의 피로를 덜어준다고. 해외에서는 더 다양한 방식이 실용화 됐는데요.

  • 파이어볼’ 투하💥: 땅에 부딪히면 폭발해 작은 불길에 만드는 파이어볼. 정확한 명칭은 ‘드래곤 에그(Dragon Egg)’인데요. 탁구공 만한 크기인 파이어볼을 불이 번지는 곳에 앞서 투하하면, 불길이 옮길만한 덤불과 나뭇가지를 미리 태우는데요. 일명 ‘맞불’을 놓아 산불 확산을 저지하는 것! 드론 한 대가 수 분 동안 450여 개를 투하할 수 있으며, 실제로 지난해 미국 서부 산불에서 활용하여 큰 효과를 보았다고.
  • 360도 VR로 가상 훈련 👨‍🚒: 산불 퇴치 교육을 위해 가상현실(VR)이 활용 중인데요. 미국의 경우 화재 지역에 낙하산을 타고 내려가 불을 끄는 ‘스모크점퍼(Smokejimper)’ 훈련에 활용 중이라고. 풍향과 속도 등을 반영하여 실제 화재 현장 구현이 가능합니다. 국제 적십자와 유엔 산하 구호 기관에서도 VR을 산불 퇴치 훈련에 사용 중입니다.
  • AI로 지도 매핑 🗺️: 인공지능(AI)과 드론 등을 이용해 제작한 3D 지도는 지형 높이, 바람 방향, 해당 지역의 식물 수분 함량, 건물 정보 등을 통합하여 화재 발생 시 정확한 예측과 대응이 가능합니다. 미국 와이파이어랩에서 개발한 파이어맵이 대표적인데요. AI 데이터 모델링과 머신 러닝을 활용해 현재와 과거 화재를 비교분석하여 미래 예측도 가능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