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의하면 지난 50년간 전 세계 해산물 소비량은 두 배 이상 증가했는데요. 이 소비를 맞추기 위해 양식 사업도 크게 증가했다고. 문제는 양식용 물고기 먹이를 위해 각종 수산 자원이 남획된단 건데요. 지속가능한 양식을 위해, 대체 사료 개발이 시급하단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양식이랑 남획이랑 무슨 상관이야? 🐠
양식업에 사용되는 사료는 크게 배합사료와 생사료로 구분되는데요. 다양한 원료가 들어간 배합사료와 다르게, 생사료는 멸치나 정어리 같은 작은 물고기를 갈아 만든 거죠. 대다수 양식장은 물고기 성장 속도가 빠르고 값싼 생사료를 고집한다고. 이 수요를 맞추기 위해 작은 물고기들까지 남획되고 있는 상황! 이 방식은 결코 지속가능하지 않단 지적이 제기된거죠.
- 양식용 물고기 1마리를 위해선 말이죠: 작은 물고기 5마리가 필요한 상황.
- 양식업을 위해 말이죠: FA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2,000만 톤이 넘는 물고기가 양식용 사료로 사용된다고.
+어족 자원 남획 현황을 묻는다면! 😵
세계 수산자원의 87%는 고갈 또는 남획된 상태인데요. 특히, 멸치류, 명태, 가다랑어, 고등어류 등 10여개 종은 향후 회복이 불가능할 수 잇단 우려도 제기!
여러 시도가 이뤄지는 중인데요! 🐋
일단 우리나라는 2026년부터 생사료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는데요. 이 때문에 대체 사료 개발이 시급한 상황! 다른 수산물 수출 대국들에선 오래전부터 대체 사료 개발을 위한 연구가 활발한데요. 구체적인 사례를 묶어서 소개한다면.
- 식물성 원료도 활용해본다 🌽: 옥수수, 대두, 콩 등 단백질 함량이 높은 식물을 활용하는 건데요. 몇몇 새우 양식장은 콩단백질로 만든 사료로 완전히 대체하는 데 성공했다고. 다만, 이 방식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지속가능하지 않단 목소리가 있단 사실!
- 곤충도 활용해본다 🐛: ‘인섹트(Ynsect)’란 프랑스 기업은 밀웜을 이용한 대체 사료를 개발했는데요. 회사 측에 따르면, 양식장에서 실험한 결과 이 사료를 먹은 새우 중량이 30%나 증가했다고. 빠르게 대량 사육이 가능하단 장점 덕에 캐나다, 네덜란드, 미국 등도 곤충 대체 사료에 주목!
- 해조류 활용해본다 🌊: 옥수수, 곤충 같은 재료에 경쟁이 치열해지자, 다시 바다로 눈을 돌린 이들도 있는 법! ‘CO2Bio’란 노르웨이 기업은 온실가스를 활용해 해조류를 대체 사료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대량 증식이 가능하고, 기존 사료와 거의 효과가 똑같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