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땅끝마을 ‘콘월‘에 세계 주요 정상들이 다 모였다? 얼마 전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콘월에서 2박 3일간 회의를 가졌는데요. 코로나19 회복, 파트너십 역량 강화와 함께 기후변화와 지속가능성이 크게 논의됐단 사실!

 

G7이 뭔지부터 설명해줘! 🌎

G7은 ‘Group of Seven’의 줄임말로 민주주의가 확립된 선진 7개국 또는 주요 7개국의 모임! 매년 정기적으로 모여 국제사회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데요. 이 G7에 속한 나라들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 인구 수 또한 세계 인구의 10분의 1 수준. 올해는 우리나라도 초청돼 다녀왔다고!

  • G7을 왜 하냐면요: 금융 위기, 통화 시스템 등 세계 경제 문제와 주요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어오고 있다고.
  • 현재 G7 소속 국가는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이탈리아, 일본 (+유럽연합, 국제기구들)
  • 이번 G7 참석 국가는요: G7 소속국 포함 호주, 남아프리카 공화국, 인도, 우리나라가 초청되어 다녀왔다고.

 

+ 우리나라는 소속 국가도 아닌데..왜..? 🇰🇷
G7은 소속 국가 이외의 초청 국가도 참석할 수 있는데요, 지난해 미국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취소된 G7에서 트럼프가 우리나라를 초청했었어요. 올해 개최국인 영국에서 이를 반영해 초청한 것. 사실 2008년 일본에서 열린 G8에도 참석했었는데, 이번엔 정식 게스트로 초청을 받았다는 점이 차이점!

 

그래서 무슨 이야기를 나눴어? 😮

크게 코로나19 대응, 세계 경제 회복 그리고 기후변화 관련 논의가 진행됐어요. 기후변화 중 큼직하게 논의된 이야기만 설명하면.

  • 탄소중립 💚: 지구 온도 상승을 1.5도 이내로 제한하기 위해 오는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 ‘제로(0)’ 달성 + 2030년까지 총 배출량 절반으로 줄이기 더블 체크!
  • 생물다양성 보호 🦜: 2030년까지 육지와 해양의 30% 이상을 보호 및 보존하기 위한 ’30 by 30′ 목표 지지! 추가로 생물다양성 손실에 대응하도록 적응(Adaptation) 부문을 지원하기로 확대!
  • 기후변화 재원 마련 💸: 개도국에 연간 1,000억 달러(한화 약 112조 원)를 매년 지원하기로 약속했어요. 재원 확보 위해 다른 국가들과의 협력 확대 약속 재확인!

 

좀 더 구체적으로 논의된 설명 부탁해! 🙆‍♂️

에너지, 교통, 건설 농업 등 각 산업 분야별로 탄소중립과 지속가능성을 어떻게 달성할지 간략하게 논의됐는데요. 더욱 구체적인 계획은 올해 하반기에 열릴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와 유엔 생물다양성 당사국 총회에서 논의한다고.

  • 에너지 🏭: 석탄 발전을 기후변화의 주요 요인으로 인식하고, 석탄 관련 투자 중단을 약속! 이에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각 정부 및 기관 간의 연계 강화 등이 논의됐다고.
  • 교통 🚕: 버스, 기차, 항공, 해운 등 교통 부문 탈탄소 정책 증가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것에 모두 동의! 이를 위해 전기차 충전소 등 필수 인프라 시설을 구축하고, 자전거 공유 플랫폼 확대, 대중교통 확충 강화 등이 논의됐다고.
  • 건설 🏗️: 건축 과정 및 건물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가 논의됐는데요. 이를 위해 지속가능한 자재를 활용, 친환경 건축 디자인, 그린 리모델링 등이 논의됐다고.
  • 농업 🌽: 지속가능한 식량 생산 방식을 추구! 생태계 보호와 탄소중립 방안 등이 논의됐다고.
  • 순환경제 전환 촉구 ♻️: 기후변화 대응과 경기 회복 위해 각국 정상들은 순환경제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데 한목소리 냈단 후문담.

 

+ 여기서 우리나라는 말이죠 🇰🇷
탈석탄이 기후변화 핵심 공약임을 재확인하고, 각 국 정상들에게 그린뉴딜과 디지털뉴딜 관련 정책을 소개했어요. 이때 ‘스마트한 기후 전환’의 필요성도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