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기업들이 앞다퉈 발표하는 ESG 경영 전환!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10대 대기업 중 7곳이 ESG경영위원회를 설치했고, 남은 3곳도 하반기 중에 설치한다고 합니다. 대기업은 물론, 중소·중견 기업과 금융회사들 또한 ESG 경영 전환을 발표 중인데요. 도대체 ESG 경영이 뭐길래 다들 난리일까요? *MSG 아님 주의

#1

ESG 경영이 뭐냐면요 🧐

환경보호(Environment)·사회공헌(Social)·윤리경영(Governance)의 약자로, ‘이에스지(ESG)’ 혹은 ‘환경·사회·지배 구조’라 불리는데요. 기업이 환경과 사회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고려하면서 법과 윤리를 적극적으로 지키는 경영을 뜻합니다. 이 3가지 키워드를 관통하는 것은 ‘지속가능성’. 각 항목들의 평가 기준을 간략히 소개하면.

  • 환경보호(Environment) 측면은요 🍀: 폐기물 및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자 노력하는지, 제품 전체 생애 주기 걸쳐 환경성 개선을 노력하는지, 소비자 친환경적 행동 촉진에 노력하는지 등을 검토.
  • 사회공헌(Social) 측면은요 🌐: 다양성 제고 위해 노력하는지, 고용 평등 위한 사회적 약자 고용 수준, 지역사회 위해 사회공헌 활동 여부 등을 검토.
  • 윤리경영(Governance) 측면은요 🏛️: 정보공개는 투명한지, 지속가능경영 이행 위한 조직을 구축했는지, 윤리 문제 예방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지 등을 검토.

#2

ESG와 순환경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 📝

기존 생산-소비-폐기가 아닌 순환경제의 자원 선순환 구조는 환경 오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단 점에서 각광받는데요. 이 순환경제가 ESG 경영 열풍과 함께 주목받고 있단 사실! 특히, 화학·에너지·자동차 업계에서는 ESG경영을 위해 순환경제 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다고.

 

+ ‘그린워싱(Green Washing)’ 이란 말도 있는데요 😮
별 효과가 없음에도 친환경을 내세운 기업의 허위 또는 과장 활동을 말해요. 우리말로는 ‘친환경 위장술’ 혹은 ‘ESG 워싱’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최근 ESG 경영을 하는 척만 하는 기업이나 투자 사례가 늘어나 그린워싱 주의보가 돌기도 했단 후문담.

#3

아직 마땅한 가이드라인은 없다고 📝

국내에는 아직 ESG 표준화 가이드라인이나 평가 방법이 따로 없는데요. 대기업들의 ESG 경영 전환 과정에서 협력사들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해요. 대기업에 제품을 납품하거나, 협력하는 중소기업들은 ESG가 되려 ‘규제’로 느껴질 수 있어 정부나 업계 차원에서 대응 매뉴얼을 만들어 달란 아우성이 나오고 있다는데요. 정부와 공공기관은 최근 ESG 관련 표준 가이드라인 마련 위해 검토에 나섰다고 합니다.

 

+ 유럽은 말이죠 🇪🇺
데이터 격차, 방법론 부재 등으로 유럽에서도 ESG 평가가 기관마다 제각각이었는데요. 최근 유럽 의회는 ESG 관련 내용을 입법화 했다고 합니다. 입법안에는 기업 공급망 전 과정에 인권 및 환경 등 침해 활동 여부 현장 확인 및 개선 의무, ESG 사항 비재무제표 통한 공개 등이 포함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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