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터리 재활용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배터리 시장이 반도체 보다 커질 것이란 말도 흘러나오고 있다고.👂

 

왜 그렇게 핫한 것이여! 🙄

미국과 중국이 친환경 전기차 생산을 위한 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뛰어들기 시작했기 때문. 배터리는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데요. 탄소중립이란 기조 아래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며, 배터리 공급도 계속 증가하는 중이죠. 그런데 이 배터리를 둘러싼 업계 내 경쟁이 치열하다 못해 터지기 직전이란 뜻!

  • 배터리를 주로 생산하는 곳은: 우리나라, 중국, 일본을 포함해 동아시아 3국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세계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어요.
  • 우리나라만 따로 분리하면요: 2020년 기준, 국내 배터리 3사(LG·삼성·SK)의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34.7%라고.
  • 그런데 말입니다: 유럽연합(EU)과 미국 등 다른 국가들도 전기차 수요 맞추고자 배터리 신기술 개발 및 양산 경쟁에 뛰어들었어요. 이 때문에 시장 전체가 요동치는 중!

 

그래서 어떤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 🔋

크게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고, 폐배터리를 재활용해야 한단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요.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평균 6~10년 사용하면 새 배터리로 교체해야 하는데, 이대로라면 오는 2024년부터 국내에서만 1만 개 이상의 폐배터리가 쏟아져 나온다고 하니까요. 폐배터리 재활용 방법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볼게요.

  • 폐배터리를 어떻게 재활용하냐면요 : 재사용 가능한 폐배터리는 에너지저장장치(ESS)용으로 재활용할 수 있어요. ESS는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전력이 필요할 때 공급해주는 장치인데요. 폐배터리를 ESS로 활용하면 10년 이상 사용이 가능하고, 신제품 대비 40~70% 수준으로 저렴하다고.
  • ESS로 활용할 수 없는 경우는요: 리튬, 코발트, 니켈, 망간 등 희귀금속을 추출하는 방식으로 재활용한다고 해요. 이때 원료의 80% 이상을 재활용해 추출할 수 있다고.

 

앞으로 어떻게 될 것 같아? 😐

배터리 시장 과열화는 당분간 계속될지도! 폭스바겐, 테슬라, 도요타 같은 주요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10년 내 100% 전기차 전환을 이루겠다는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거든요. 국내 기업들도 배터리 전체 생애주기를 고려해, 원자재 안정적 수급과 탄소중립 등을 달성하겠단 계획이고요.
 

+ 배터리가 ‘아킬레스건’이 될 것이란 경고도 🤫
국내 배터리 원료 소재인 수산화리튬은 거의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는데요.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해당 소재 대중 수입 의존도는 무려 81%에 달한다고. 다른 핵심 소재도 해외 의존도가 높은 편이라 아킬레스건이 될 수 있단 전문가들의 경고도 있는데요. 국내 연구진이 리튬을 대체하기 위해 나트륨이온전지를 개발했단 소식도 있으니, 일단은 지켜보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