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다음으로 비싼 자동차를 공유한다는 발상! 2009년 미국 기업 우버가 처음 선보인 차량 공유 서비스는 많은 사람들에게 기대반 걱정반이었는데요.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고,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 기술 등이 발달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로 자리잡았습니다.

 

차량 공유와 관련해, 각국 상황을 말한다면 🤔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차량 공유시장은 오는 2026년까지 약 90억 달러(한화 약 9조 7,812억 원)까지 성장이 예상됩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주요 국가 차량공유 서비스를 이야기한다면.

  • 미국은요 🇺🇸: 차량 공유 서비스를 선도하는 상황! 투로(Turo)란 곳은 개인 소유 차량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폭넓은 차종과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가 계속 확장 중이라고. 미국 1,500여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 리프트와 우버 같은 유명 기업은 2019년 초 상장해 이미 완성차 기업 이상의 가치를 보유하고 있죠.
  • 중국은요 🇨🇳: ‘중국판 우버’로 불리는 디디추싱(DiDi)은 중국에서만 하루 3,100만회에 달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인데요. 중국 전체 시장의 80%를 차지했고, 일본과 호주 등 해외 업체와 제휴를 적극적으로 맺었다고. 최근 중국 정부로부터 압박 받고 있단 소식은 안 비밀.
  • 인도네시아는요 🇮🇩: 동남아시아 8개국에서 활동 중인 그랩(Grab)! 약 225개 도시에서 차량·오토바이·택시 등 공유 서비스를 제공 중인데요. 이용자만 약 1억 8,700만 명 이상이라고. 얼마 전 현대차그룹이 그랩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했다고.
  • 우리나라는요 🇰🇷: 세계적 흐름과 정반대인 상황! 국내 법적 규제와 택시 업계 반발 때문에 제한적 환경에서만 서비스가 진행 중인데요. 버스 공유 서비스 콜버스랩, 차량 공유 서비스 타다, 카풀업계 등 서비스들 모두 대폭 축소되거나 종료됐죠.

 

+ 그래도 좋은 소식이 있다면! 😯
지난 4월 국토교통부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을 개정하여 운송플랫폼 사업을 신설했는데요. 특히, 타다 사례와 같은 ‘플랫폼운송사업’은 공유 플랫폼과 자동차를 확보한 사업자가 허가를 요청하면, 국토부가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여부, 소비자·종사자 보호 방안 적절성 여부, 지역별 수송력 공급 현황 등을 종합 고려해 심사한다고. 플러스로 여객자동차운송시장안정기여금도 납부해야한다는 점.

  • Type1 🚗: 플랫폼 운송사업, 플랫폼 사업자가 직접 차량 확보해 유상운송 (ex. 타다)
  • Type 2 🚕: 플랫폼 가맹사업, 플랫폼 사업자가 택시를 가맹점으로 확보하여 유상운송 (ex. 카카오택시)
  • Typ3 3 🚙: 플랫폼 중개사업, 중개플랫폼을 통해 운송 중개 서비스 제공 (ex. 카카오)

 

순환경제 관점에서 좀 더 논한다면! 🌏

차량 공유 서비스는 경제적으로 좋은 비즈니스 모델로 기존 완성차 업체들도 뛰어들고 있죠. 차량 공유를 통해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시민 이동 편의성도 높인다는 이점도 있단 사실! 순환경제 관점에서 차량공유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논한다면.

  • 온실가스 배출 감소 🚘: 공유 차량 대다수는 수명과 연비가 좋은 전기차·하이브리드차가를 차지하고 있단 사실! EU의 독일 차량 공유 사례에 의하면, 차량 공유를 통해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7년 대비 2030년까지 28% 감소시킬 수 있다고.
  • 도시 공간 확보 가능 🏙️: 주차장도 지금처럼 필요하지 않은데요. 그럼 기존 주차장은 공원이나 놀이터 같은 다른 공간으로 변화시켜 시민 공간으로 재탄생 시킬 수 있단 것.
  • 멀티 모달(Multi-Model) 전환 촉진 🚲: 차량 공유는 ‘모달시프트(Modal Shift)’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우리 일상에서 공유 킥보드·자전거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선두 기업들 사이에서는 모든 교통 및 생활서비스를 연결하는 멀티 모달 플랫폼이 구축 중인데요. 우버의 경우, 자전거부터 택시까지 모든 이동 수단을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 중이라고.

 

+ 단, 차량 공유의 단점을 묻는다면 🚙
자주 이용하는 만큼 차량의 수명이 짧아지긴 하는데요. 하지만 폐차할 경우 배터리부터 타이어, 고철, 카시트까지 모두 재자원화·재사용이 가능하단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