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기후변화에 관심 많은 그린슈머라면 꼭 알아둬야 하는 필수상식! 그리니엄이 ‘카본 버짓(Carbon Budget)’을 준비했는데요. 오늘도 스크롤 내릴 준비되셨죠? 정신 단디 차리시고요! 겟 셋 레디-고!

© Global Carbon Atlas

탄소 예산, 탄소 수지, Carbon Budget 이란?

회사에서는 보통 12월 31일 기준으로 재무상태표(Balance Sheet)를 작성하는데요. 한 해 동안 회사의 수입과 지출을 비교하고 남은 자본을 확인하는 등 회사 재무의 건전성을 파악하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결과적으로 자본의 감소·증가를 통해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지 아니면 자본 잠식으로 어려움에 빠져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온실가스에도 비슷한 개념이 있습니다. 바로 ‘카본 버짓(Carbon Budget)’! 국내에서는 ‘탄소 예산’ 혹은 ‘탄소 수지’라고도 불리고 있죠. 이는 인간의 과도한 화석 연료 사용으로 배출된 온실가스에 대해 이산화탄소(CO₂)를 기준으로 배출량(Source)과 흡수량(Sink)을 정량화시킨 것으로, 기업처럼 흑자 혹은 적자가 발생할 수 있죠.

만약 온실가스의 과도한 배출로 다량의 온실가스를 흡수하지 못하면, 지구의 온도 상승으로 이어져 기후변화를 초래하게 됩니다. 바로 오늘날처럼요.

 

© Global Carbon Project Global Carbon Budget 2020 보고서

‘카본 버짓(Carbon Budget)’을 통해 지구가 인류 활동으로 배출된 CO₂를 어떻게 균형을 유지하는지 가늠할 수 있는데요. 이는 카본 버짓이 온실가스 배출원과 흡수원으로 구분하고 있기에 가능합니다.

온실가스 배출원(Source)은 석유나 석탄 같은 화석 연료 연소로 배출되는 온실가스 배출량, 시멘트 생산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인데요. 전체 CO₂ 배출량의 약 86%를 차지합니다. 나머지 14%는 산림 벌목, 훼손, 개발 등 인간의 토지 이용 행태의 변경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이 차지하죠.

인류의 활동으로 인해 대기로 배출된 CO₂ 중 절반은 육지(광합성을 통한 식생 흡수)와 해양의 흡수원에 의해 제거됩니다. 흡수되지 못한 절반 정도는 대기에 남아 산불, 홍수, 가뭄 등 온도 상승으로 기후변화를 유발하죠.

만약 숲을 포함한 토지, 바다와 같은 자연 CO₂ 흡수원의 도움이 없었다면, 지구 온도는 산업화 이전 대비 4도 이상 상승해 인류를 포함한 대다수 동식물이 멸종위기에 처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지구의 CO₂ 흡수원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미리 예측해 기후변화의 속도와 규모 등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Global Carbon Project Global Carbon Budget 2020 보고서

CO₂ 농도 축적 속도, 유례 없을 정도로 빨라!

대기 중 CO₂ 농도를 자세히 분석하면, 산업혁명 이전인 1850년 당시에는 286ppm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이후 급격한 산업화로 온실가스가 대량으로 쏟아졌는데요. 특히, 화석 연료의 심한 의존으로 석탄은 99ppm, 석유는 75ppm, 천연가스는 33ppm이 배출됐죠. 또 시멘트 생산에서 5ppm이 추가되는 등 인류는 총 212ppm을 발생시켰습니다.

여기에 산림 훼손, 개발 등 토지 개발로 96ppm이 추가돼, 약 170년 동안 596ppm이 배출됐는데요. 지난 100여년 간의 CO₂ 농도 축적 속도는 지난 6600만 면 중 어느 때보다 약 10배 이상 빠른 속도로 전례가 전무한 상황입니다.

다행인 것은 지구의 자정능력이 있어 대기와 바다, 육지가 CO₂의 상당수를 흡수할 수 있단 건데요. 화석 연료 사용과 토지 이용 행태로 배출된 CO₂는 식물 광합성 등 육상 생태계의 상호작용을 통해 99ppm을 흡수합니다. 해양에서도 수생식물과 바다가 76ppm을 흡수하죠. 나머지는 대기권에 머물며 평형 상태를 유지한다고.

 

© NASA, UNSPLASH

육상과 해양, 대기 간의 상호 탄소 순환을 통해 평형을 이뤄야 하는데요. 그러나 인류의 급격한 온실가스 배출은 지구의 탄소흡수능력을 크게 초과해 심각한 불균형을 초래한 상황입니다.

카본 버짓(Carbon Budget)’을 통해 인류 활동으로 배출된 온실가스를 지구가 어떻게 균형을 유지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파리협정은 산업화 이전 기준으로 지구의 평균 온도 상승 2°C 미만 제한하고 1.5°C 미만 온도 상승 제한 해야 한다는 정략적 목표를 제시했는데요.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의 평균 온도를 안정화시키기 위해서는 온실가스 순배출량이 제로(0)에 도달해야합니다. 지구가 감당할 수 있는 온실가스에는 분명 한계점이 존재합니다. 카본 버짓은 광범위한 기후변화를 이해하고, 분석에 도움을 주기에 지금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의 기본 상식입니다.


카본 버짓에 대한 개념 이해하셨나요? 좀 더 이야기하면 내용이 더 길어지는 것.
그래서 다음주에 만나요~이지C유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