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욕구, 취향 모두 잡은 제로웨이스트 식품 구독 서비스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본사를 둔 피터 포트(Pieter Pot). 식품유통산업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고자 2019년에 설립됐는데요. 피터 포트는 순환경제 실현이란 원칙 아래에 식료품 구독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피터 포트의 구독 서비스는 비교적 간단합니다. 고객들이 온라인으로 제품을 주문하면, 피터 포트는 해당 제품을 재사용 병에 담아 배달하는 것이죠. 이때 고객들은 소정의 보증금을 내는데요. 배송 과정 중 운전기사들이 빈 병을 회수하면 고객들은 보증금을 반환받습니다. 피터 포트 측은 병을 고온살균 세척하는데요. 병은 최소 40번 이상 재사용됩니다. 현재 피터 포트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제품 수는 약 300가지. 곡물류, 견과류, 올리브유, 사탕, 과일 등 식료품을 비롯해 휴지, 치약, 비누, 세제 등 생필품도 재사용 병에 담아 구매할 수 있는데요. 이는 제품을 항상 대량으로 조달한 덕에 가능한 구조라고 합니다. 최근 세계 곳곳에선 구독 서비스와 제로웨이스트를 결합한 모델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들 모두 지역 내 소비자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으며 빠르게 성장 중인데요. 그리니엄이 식품유통업계에 확산 중인 순환형 구독 모델 이야기를 들고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