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이야기냐고요? 바로 세계적인 팝스타 케이티 페리와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이야기인데요. 지난해 이 둘이 미국 푸드테크 스타트업 ‘어필 사이언스(Apeel Sciences)‘에 총 250만 달러(한화 약 27억 원)를 투자했다는 사실!

 

거긴 뭐 하는 곳이야? 🤷‍♀️

어필 사이언스는 식용 코팅재를 개발한 스타트업이에요. 2012년 ‘빌 & 멀린다 게이츠 재단’의 지원을 받아 설립되어 화제가 된 바 있죠. 이 업체에서 개발한 ‘어필(Apeel)’이란 물질은 냉동이나 방부제 없이도 채소와 과일 유통기한을 2배 이상 늘릴 수 있다고!

  • 어필은요: 배 줄기나 포도 껍질 등 농산물 폐기물에서 지방질을 추출해 분말로 만들고, 이 분말을 액화시킨 ‘식용 코팅제(Edible Coating)’라고. 농약이나 방부제와는 전혀 다른 개념이라 먹어도 안전하다고 해요!
  • 어필을 바르면요: 유통기한이 짧은 채소와 과일의 수명이 대폭 늘어나요. 유통기한이 짧기로 유명한 ‘아보카도🥑’의 경우 진열 기간이 최대 8일까지 늘어났고, 딸기나 바나나 같은 과일들도 진열 및 보관 기간이 2배 이상 늘어났다고 해요. 유통기한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 또한 줄일 수 있다는 것!

 

두 사람은 왜 투자한 거야? 👌

오프라 윈프리와 케이티 페리. 이 둘은 할리우드에서도 기후변화와 지속가능성에 관심 많은 연예인으로 알려져 있어요. 오프라 윈프리의 경우 1990년대부터 환경 보호에 관심이 있었고, 이전에도 푸드 테크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한 경험이 있어요. 케이티 페리는 지인을 통해 실험실 투어를 진행하며 열광하게 됐다는 후문담.

  • 오프라 윈프리 왈: “아무것도 없는 사람도 많기에 음식이 낭비 되는 것은 보기 싫어요. 어필은 농산물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데, 이건 우리 지구와 식량 공급에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케이티 페리 왈: “(어필이) 지속가능성의 정의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봐요. 이건 경제를 만들겠죠. 농부들에게는 기회가 주어지고, 소비자들은 더 많은 선택권을 얻게 되겠죠”

 

지속가능성의 의미를 묻는다면! 👍

최근 농업 분야에서는 스마트팜과 식물공장 투자가 압도적인데요. 음식물 쓰레기가 기후변화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폐기물 양을 줄이고 순환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단 거죠. 특히, 식품 저장 기술과 인프라가 부족한 개발도상국의 식량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는 것은 덤!

 

+ 우리나라에서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 양은?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하루 동안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는 1만 4,314톤으로, 연간 570만 톤이 버려지고 있어요. 이는 전체 생활폐기물의 24.7%를 차지한다고 해요.

+ 음식물 쓰레기도 온실가스를 배출한단 사실!

음식물 쓰레기는 공급되고 소비되는 과정에서 온실가스만 지구 전체 배출량의 6~7%를 내뿜고 있어요. 세계자연기금(WWF)에 따르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 11%를 줄일 수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