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도 찾아온 이지C! 지난주에 이어 디지털 트윈을 준비했는데요. 디지털 트윈을 민간 부문에서 어떻게 도입하고 있는지 알았으니, 이번에는 공공 부문을 봐야겠죠? 인구 대다수가 살고 있는 도시가 디지털 트윈 도입에 가장 적극적인데요. 이번 시간에는 디지털 트윈을 실제로 도입한 도시들의 사례를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디지털 트윈이 뭔지 기억이 가물가물해!” 하는 분을 위해 준비한 디지털 트윈 30초 요약! 함께 훑어보고 시작할까요?

 

#디지털 트윈이 뭐였더라? 👨🏻‍🤝‍👨🏽
컴퓨터에 현실 속 세계를 똑같이 구현하고,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변화를 예측하고 문제에 대응하자는 개념인데요. 현실 세계를 디지털로 똑같이 구현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과 피드백이 가능하단 것이 가장 큰 특징이죠!

#장점이 뭐가 있다고 했지? 👍
가상 세계를 통해 감지·분석·예측 등을 실시간으로 할 수 있는데요. 제조업의 경우 설비의 이상 징후를 가상 세계에서 사전 감시가 가능하고, 고장 전에 미리 정비 할 수 있죠. 에너지 분야도 마찬가지로 이상 징후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고, 전력 생산을 최적화 할 수 있단 것!

#어떤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
제조업, 우주·항공, 자동차, 건물, 의료,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단 사실!

👉 디지털 트윈을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1. 디지털 트윈을 도시에도 적용할 수 있어? 🌃

당연하죠! 도시는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도시 내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예측 시뮬레이션을 통해 도시 계획 및 운영에 활용할 수 있는데요. 5G,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기술이 발전하며 디지털 트윈 도시도 더욱더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도시 관리를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기에 전 세계 도시들이 디지털 트윈을 구현하려 노력 중인데요.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ABI 리서치에 의하면, 2025년까지 세계 500개 이상 도시가 디지털 트윈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해요.

 

2. 비용이나 시간이 많이 들어갈 것 같아! 😗

맞아요. 도시 속 방대한 데이터들을 수집하고 구현해야 하고,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신기술 지원도 필요해요. 여기에 각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도 중요하죠. 살아 움직이는 디지털 트윈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크게 3가지 역할이 필요한데요.

  • 도시계획 및 구축 측면 🏙️: 시민, 공공, 민간 등 여러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고 반영할 수 있는 협업 플랫폼.
  • 도시 운영 측면 🏙️: 도시 각종 시설물 등에 대한 정보를 생산-연계-유통을 통해 모니터링 및 제어가 가능한 통합 운영 플랫폼.
  • 도시 발전 측면 🏙️: 빅데이터, AI 등 기술을 기반으로 축적된 정보를 새롭게 분석하고,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예측 플랫폼.

 

©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한 싱가포르_Virtual Singapore, 홈페이지 갈무리

3. 실제로 도시에서 활용 중인 사례가 있어? 🌆

이미 디지털 트윈을 구현한 도시는 여러 곳이 있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곳은 당연 싱가포르!

인구 580만 명의 도시 국가인 싱가포르는 2018년 도시 전체를 가상 현실로 구현한 ‘버추얼 싱가포르(Virtual Singapore)’을 완성했어요. 도로, 빌딩, 아파트 등 주요 시설은 물론 가로수와 육교 등 주변 구조물까지 모두 구현됐고, 이에 대한 상세한 정보도 같이 기록됐다고 합니다. 데이터 구현에 걸린 시간은 무려 4년. 세세한 정보들까지 반영한 덕분에 버추얼 싱가포르는 현재 다방면으로 활용 중에 있는데요. 그 중 대표적인 3개를 살펴보면.

  • 대피 계획 수립 👷: 홍수, 화재 같은 재난재해와 관련해 각 건물 대피 계획 수립에 활용되는데요. 군중 밀집도를 시뮬레이션으로 확인해 최적의 대피로를 설계할 수 있다고.
  • 효율적인 태양광 설치 ☀️: 특정 건물 옥상에 태양광 패널의 규모와 설치 방향, 에너지 생산량까지 정확하게 파악이 가능한데요. 이에 따른 조사 인력과 시간, 비용 모두 아낄 수 있다고.
  • 도시 설계 활용 🏗️ : 각종 건물 설계에 활용되는데요. 실제로 싱가포르 북부에 펀골(Pungool) 타운을 설계할 때 사용됐다고. 지역 전체 건물을 가상으로 구현해, 바람이 불 때 공기 흐름을 실험했는데요. 실험 결과를 토대로 건물 배치를 조정해 지역 내 통풍이 잘되도록 설계했다고.

 

+ 코로나19 같은 감염병에도 대처할 수 있단 사실! 😷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의료 인력 및 자원의 효율적 배분이 가능하고, 군중 밀집도 및 감염 위험성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서 맞춤형 방역이 가능하다고.

 

©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한 영국 런던 도심_Anesty Horne, 홈페이지 갈무리

4. 다른 곳은 어떻게 하고 있어? 🤔

영국은 도시를 넘어 국가 전체 인프라를 디지털 트윈으로 구축하려 추진 중인데요. 2017년 영국 국가 인프라위원회(BNIC)가 데이터 공유의 중요성과 디지털 트윈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시작됐다고. 이듬해 7월, 국가 디지털 트윈 구축을 위해 디지털 구축 영국 센터(CDBB)가 설립됐습니다.

도시개발, 3D 콘텐츠 제작 기업들과 합작해 런던과 맨체스터, 카디프 등 영국 도시들을 디지털 트윈으로 구축하고, 교통·날씨·환경 정보 등 실시간 데이터를 연동해 국가 전체 운영 효율화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한 발 나아가 ‘국가 디지털 트윈’이란 개념까지 내놓았는데요.

  • 국가 디지털 트윈은요 🌎: 각국 인프라를 구현한 디지털 트윈이 상호 연계해 시스템 최적화를 가능하게 만든다는 개념인데요. 즉, 다양한 분야와 조직 내 디지털 트윈이 서로 연결돼 더 큰 가치 창출을 실현한다는 뜻.
  • 국가 디지털 트윈 구축을 위해서요 🌎: 목적성, 신뢰성, 기능성이란 가치 아래, 각각 3가지의 원칙을 제시한 ‘제미니 원칙’을 내놓았어요. 또 지난해 수립된 로드맵에 따라 계획이 진행 중이며, 여러 이해관계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고 있다고.
  • 국가 디지털 트윈을 통해서 말이에요 🌎: BNIC는 약 500억 파운드(약 76조 원)의 경제적 편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 호주에서도 국가 디지털 트윈을 추진 중인데요 🇦🇺
영국 사례를 참고해 각 디지털 트윈을 연계해 국가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하려 하고 있어요. 현재 이에 필요한 가이드라인을 구체화하고 있다네요.

 

© 국토교통부, 페이스북 갈무리

5. 우리나라도 하고 있는 거지? 🇰🇷

기업과 정부 모두 적극적인데요. 지난해 디지털 트윈이 한국판 뉴딜의 10대 대표과제로 선정되며, 각 이해관계자의 대응도 분주해진 상황! 주관 부처인 국토교통부는 국토·도시를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할 계획인데요. 전국 도로, 상·하수도, 전기·통신 네트워크 등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3차원 통합 지도를 구축한다고. 이미 몇몇 도시에는 디지털 트윈이 시범적으로 적용됐는데요. 이를 소개하면.

  • 서울 🏙️: ‘버추얼 서울(Virtual Seoul)’ 통합 플랫폼 구축이 추진 중이에요. 올해 말까지 완성되며, 이미 지난해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했다고. 싱가포르와 마찬가지로 설계공모, 재난안전지원, 바람길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라네요.
  • 전주 🏙️: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전주시를 대상으로 시범 구축하고 플랫폼을 구현했는데요. 각종 시설물을 가상으로 구현했고, 현재는 여러 시나리오를 개발 중이라고.
  • 세종 🏙️: 5-1 생활권에 디지털 트윈이 추진 중인데요. 모빌리티, 헬스케어, 거버넌스, 교육과 일자리 등 7개 분야별 서비스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 디지털 트윈이 스마트시티 견인차 역할을 한다는 소식! 🛠️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도시의 모든 인프라를 네트워크화한 도시를 ‘스마트시티’라 부르는데요. 여기서 디지털 트윈은 스마트시티 구현에 핵심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는데요. 이 때문에 정부와 각 지자체가 디지털 트윈을 구현하려 안간힘인 상황이죠.

 

6. 혹시 주의해야 할 사항은 없어? 🚨

도시에 디지털 트윈을 구현한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에요! 도시 문제는 여러 이해관계자가 얽혀 있기 때문인데요. 이 때문에 디지털 트윈 구현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이들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해요. 또 데이터 수집 과정에서 개인정보보호 등 문제를 해결하고, 유의미한 가치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분석 기법 개발이 필요한 것은 덤.

전문가들은 디지털트윈이 도시민들에게 다가가려면 충분히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어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알아본 디지털 트윈! 어떠셨어요? 가까운 미래 우리 모두 가상 세계에 구현된 도시를 들락날락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이 드는데요.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근미래 디지털 트윈 시티도 또 많이 바뀌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이지C는 다음주에도 흥미로운 내용으로 돌아올게요! 다음주에 만나요 이지C유쑨!!!